총회 3천 교회 확장 운동이 계속되는 가운데 그 일환으로 26호 교회가 개척, 설립됐다. 채영수 강도사가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에 부평영광교회(가칭)를 개척해 사역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지난 12월 5일 오후 3시 인천 부평영광교회당에서 이용호 총회장을 비롯해 경인노회임원들과 경인노회 중부시찰회 위원들과 총회 국내전도위원회(위원장 이경열 목사) 임원들 등 성도들과 채영수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평영광교회 개척설립예배가 드려졌다. 이날 예배는 김문규 목사(경인노회 중부시찰장, 온유한교회)의 인도로, 이규현 목사(경인노회 서기, 신정교회)의 기도, 이경섭 목사(경인노회 중부시찰 위원)의 성경봉독, 이용호 목사(총회장, 서울영천교회)의 '교회의 사명'이란 제목의 설교로 진행됐다.
이용호 목사는 설교를 통해 "이 땅에 교회설립예배가 없다면 이 한반도는 하나님의 은혜가 떠난 땅이 되고 말 것이다. 이처럼 교회가 계속 설립되고 있는 것은 이 땅에 하나님의 복음의 역사가 계속 되고 있다는 증거이며, 복음의 진보다."고 전제하고, "교회의 본질은 △주님이 의도하고 그 분이 쓰시는 주님의 교회다. △신앙고백이 살아 있는 교회다. △하늘나라 시민(백성)이 모인 것이다."며 "주님이 이 교회에서 영원히 영광 받는 주가 되고 그 분의 리더십이 살아 있을 때, 이 교회는 주께서 인도해 가실 것이라며 그 축복 안에 거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계속된 예배는 부평영광교회를 위한 통성 기도, 김도태 목사(경인노회 부노회장, 성문교회)의 봉헌 기도, 헌금, 최원국 목사(경인노회 중부시찰 위원)의 축사, 안명모 목사(분당 은샘교회)의 격려사, 이경열 목사(총회 국내전도위원장)의 격려사 및 개척교회 지원금 1천만 원 전달, 채영수 강도사의 인사 및 가족 소개, 추연득 목사(경인노회장, 충은교회)의 축도로 진행됐다.
최원국 목사는 축사를 통해 채 강도사가 헬기를 조정하는 달란트를 갖고 있으면서도 세상의 편안하거나 안전한 직업을 택하지 않고 남은 생애 주를 위해 헌신하기 위해 신학을 공부하고 교회를 설립하여 주의 일을 하는 것과 현실은 아무도 교회 개척을 환영해주지 않지만,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이 인정하고 하나님의 칭찬을 받을 것으로 생각하고 축하했다. 또 최 목사는 부평영광교회가 교회 이름과 같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교회가 될 줄 믿는 것과 함께 사회적으로 어려울 때 용기를 내어서 교회를 설립한 것과 총회장을 비롯해 총회 국내전도위원장과 전도위원, 경인노회와 중부시찰 등 목회자들과 동기들, 많은 성도들의 축하를 받으면서 설립예배를 드리게 된 것에 대해 축하했다.
안명모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채용수 강도사님은 성품이 온유하고 굉장히 부드러우며 친절한 교우로 추억하고 있다."며 "앞으로 온유한 목회자의 심정으로 교회를 설립하고, 사역을 시작하는 이 땅을 주께서 기름지게 하고 윤택케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안 목사는 또 "채 강도사는 오랫동안 군에서 장교로 근무한 사람으로서 윗사람을 섬기고 아랫사람을 잘 이끄는 리더십을 가진 사람이다."며 "채 강도사는 섬기는 리더십과 이끄는 리더십을 잘 겸비해서 사역할 때에 날마다 더해지는 역사가 일어날 줄 믿는다."고 격려했다. 또 안 목사는 "서구 교회처럼 한국 교회도 교회 설립이 어려워지고 있다. 문을 닫는 교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고 전제하고, "이때에 교회를 설립한다는 것은 주님을 향한 열정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목사 안수를 받기 직전으로, 가장 뜨거운 열정을 가진 때가 지금이다."며 "이 열정으로 하나님의 교회를 시작하는 이 교회 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날마다 때마다 더하며, 날마다 영혼들이 영광교회와 주께로 더해지는 역사가 일어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채영수 강도사와 안명모 목사는 11년 전 채 강도사가 장교로 항공기 조종사로 근무하고, 안 목사가 군종장교로 사역하면서 함께 교회에서 섬긴 바 있다.
이경열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채 강도사가 △하나님의 교회인 부평영광교회를 개척 설립한 것 △어려울 때 교회를 개척한 것 △첫 사랑을 쏟아 바친 것 △지역 주민들(주엽1동 통장협의회)이 교회설립을 축하 한 것에 대해 각각 축하와 함께 격려를 보냈다.
이에 대해 채영수 강도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해서 교회개척을 축하하고, 교회개척설립예배를 함께 드린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이용호 목사님의 설교말씀처럼 하나님이 원하는 방법대로 목회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각오를 다지면서 교회를 위해서 관심과 기도를 당부했다.
채 강도사는 2003년 육군항공에서 소령으로 예편하여 지난 1월 고려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인천 부평에 교회를 개척하게 됐다. 가족으로는 부인 장해화 씨와 영건, 영광, 영국 3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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