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노회(노회장 박재훈 목사)가 경북 영덕군 영해면에 영해생명터교회(담임목사 전병덕)를 개척함으로써 3천 교회 운동의 일환으로 31호 교회가 설립됐다. 경동노회 개척교회 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경영 목사) 주최와 경동노회, 총회 국내전도위원회, 경동노회 장로회연합회, 남전도회연합회 후원으로 지난 2월 3일 영해생명터교회당에서 드려진 영해생명터교회 설립예배는 김경영 목사(개척교회설립위원장, 경주교회)의 인도로, 최광석 장로(경동노회 장로 부노회장)의 기도, 김태환 목사(영천동일교회)의 성경(행 2:37-47)봉독, 배기웅 목사(개척교회 설립위원, 경일교회)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배기웅 목사는 '교회다운 교회'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성경에서 예루살렘교회와 안디옥교회는 멋있는 교회, 교회다운 교회였다."고 전제하고, "안디옥교회가 아름답고 멋있는 교회가 된 이유는 △교회 개척 멤버들이 멋짐 △주님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함 △선교사 파송 △구령운동의 공동체였기 때문이며, 또 예루살렘교회는 말씀을 배우고, 교제하며, 기도하고, 모이기를 힘쓰는 교회였다."며 "영해생명터교회가 예루살렘교회와 안디옥교회처럼 교회다운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예배는 손송정 장로(개척교회설립위원회 회계)의 헌금기도, 박재우 목사(개척교회설립위원회 서기)의 경과보고, 전병덕 목사(영해생명터교회 담임)의 인사, 경주교회 유빌라테 여성중창단의 축가, 김희열 목사(대구 청구교회 원로)의 축사, 이경열 목사의 격려사 및 개척교회 지원금 1천만 원 전달, 고려신대원 49회 동기들의 특송, 손규근 장로(개척교회 설립위원)의 인사 및 광고, 박재훈 목사(경동노회장)의 축도로 진행됐다.
전병덕 목사는 인사를 통해 "경동노회가 전폭적으로 지원해서 작은 자가 사역자로 섬기게 됐다."며 "배우고 기도하면서 성령의 도우심 가운데 최선을 다해서 사역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희열 목사는 축사에서 영해생명터교회가 작은 규모에서 출발하고 초대교회의 걸음을 걸으며, 말씀을 그대로 증거 하는 전통 있는 교회가 된 것과 말씀으로 변화 받고 마음이 뜨거운 목회자가 사역한 것에 대해 축하했다. 이경열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경동노회가 적극 지원하고 경동노회 회원들이 와서 기도하며, 좋은 환경 속에서 출발하게 된 것에 격려 받기를 바란다."며 "교회 사역 20년의 노하우를 영해 지역에 심음으로써 이 교회가 빠르게 성장할 줄 믿는다."고 말했다.
전병덕 목사는 남천교회 등 20년 간 교회를 섬기다가 이번에 담임으로 사역하게 됐다. 경동노회는 이번 교회 개척을 위해 지난해 10월 24일 대지 2451.9㎡(743평)를 구입(2억3200만 원) 했으며, 대지 내에 있는 건물을 수리해서 예배당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번 교회 설립을 위해 경동노회 장로회연합회와 남전도회연합회가 각각 500만 원씩 후원했다. (후원계좌 농협 1157-12-141577 전병덕)
∎주소: 경북 영덕군 영해면 벌영리 398-3 ☎ 054-733-8837 010-2016-3132(전병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