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3천교회운동의 일환으로 34호, 35호 교회가 연이어 설립됐다. 대전에 대전교회(가칭)와 여수에 국동제자교회(가칭)가 각각 설립예배와 함께 개척된 것.
∎ 34호_대전교회(가칭)_우재원목사
전라노회 주최와 전라노회 3천교회대책위원회 후원으로 지난 4월 2일 대전 동구 용운동에 있는 대전교회 예배당에서 드려진 대전교회 개척설립예배는 손종기 목사(전라노회 3천교회대책위원장)의 인도로, 박기천 목사(전라노회 부노회장)의 기도, 김수천 목사(전라노회 부서기)의 성경봉독(마 16:16), 이용호 목사(총회장)의 '교회 설립의 축복'이란 제목의 설교 순서로 진행됐다.
이용호 목사는 설교를 통해 "구랍파에는 교회 설립이라는 용어가 사라진지 오래다. 하지만 한국에는 정통교회가 계속 세워지고 있다. 이처럼 이 땅에 교회가 세워진다는 것은 한반도에 아직도 하나님이 살아 역사하신다는 증거다."고 전제하고, "오늘 가칭 대전교회를 세우지만, 이것은 우리가 주님의 교회를 세우며, 이 교회를 베드로의 신앙고백인 반석 위에 세우는 것이다. 또 우리가 이 땅에 교회를 세우지만, 이것은 땅의 일이 아니라 하늘의 일이다."며 "대전교회가 주님이 의도하는 교회로 바르게 세워져서 크게 발전하고 부흥해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예배는 김종수 장로(전라노회 회계)의 헌금기도, 우재원 강도사(대전교회 담임)의 인사 및 경과보고, 고려신학대학원 63회 동기회 및 이승한 강도사의 축가, 연재선 목사(대전노회장)과 한정건 목사(고려신학대학원장)의 축사, 이경열 목사(총회 국내전도위원장)의 격려사 및 개척교회 지원금 1천만 원 전달, 이창배 목사(전라노회 서시찰장)의 격려사, 이성렬 목사(전라노회장)의 축도 순서로 마무리됐다.
이날 우재원 강도사는 인사말을 통해 "저를 통해 영광 받으시기 위해서 이곳에 교회를 개척하게 하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린다."며 "이 교회가 하루빨리 부흥하고 성장해서 총회에 협력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재원 강도사는 전라노회의 교회개척에 따라 대전 지역에 파송을 받았으며, 교회 개척 구성원은 가족 외에는 없는 실정이다. 현 예배 공간인 상가 2층 165.29m²(50여평) 건물은 보증금 1천만 원에 사글세 50만 원에 계약돼 있다.
∎주소: 대전시 동구 용운동 451-18 ☎ 042-282-1211, 016-409-5514
∎국동제자교회 35호_국동제자교회(가칭)_강영수목사
전남동부노회 주최와 총회 국내전도위원회 후원으로 지난 4월 3일 여수시 국동에 있는 국동제자교회당에서 드려진 국동제자교회 설립예배는 김종민 목사(당회장, 여수시민교회)의 인도로, 김희중 목사(신명교회)의 기도, 김성하 목사(개도중앙교회)의 성경봉독(마 16:16-18), 정동규 전도사의 특송, 김형태 목사(전남동부노회장, 수정로교회)의 '예수님의 교회를 세웁시다'란 제목의 설교 순서로 진행됐다.
김형태 목사는 설교를 통해 "교회를 세우는 주체는 예수님이며, 교회가 세워지는 기초는 바른 신앙고백의 반석이 돼야 한다."며 "바른 신앙고백과 예수 그리스도와 그 분의 말씀을 반석으로 세워져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릴 뿐만 아니라 음부의 권세가 결단코 이 교회를 이기지 못하게 함으로써 문을 닫는 교회가 많을지라도 국동제자교회는 부흥하고 성장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속된 예배는 동기들의 축가, 서안수 장로의 색스폰 축하 연주, 추광민 목사(영주교회)의 축사, 이경열 목사(총회 국내전도위원장)의 격려사 및 개척교회 지원금 1천만 원 전달, 강영수 목사(국동제자교회)의 인사말, 임진웅 목사(순천은평교회)의 축도로 순서로 마무리됐다.
강영수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국동제자교회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세워져서 설립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며 소감을 나타내고, "하나님이 긍휼히 여기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교회가 아름답게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하고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동제자교회는 지난 2월 8일 첫 예배를 드린 후, 이날 두 달 만에 설립예배를 드리게 됐다.
∎주소: 전남 여수시 국동 1-1 ☎ 070-7554-0150, 010-4626-1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