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3000교회 100만성도 운동 제49호 교회가 설립됐다. 대구 대일교회에서 사역해오던 곽동철 목사(42)가 대구 달서구 송현1동에 푸른초장교회(가칭)를 개척한 것.
이와 함께 푸른초장교회의 개척설립예배가 10월 29일 푸른초장교회당에서 총회 국내전도위원회 임원들, 대구노회 남시찰 관계자들, 대일교회 성도들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이날 예배는 박세환 목사(대구노회 남시찰장)의 인도로 박시철 목사(남시찰 서기)의 기도, 박 목사의 성경봉독(고전 3:1-9), 고려신학대학원 제54회 동기회의 찬양, 윤길창 목사(대일교회)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신다'는 제목의 설교 순서로 진행됐다.
윤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교회는 자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인의 수와 교회의 재정이, 영적인 면에서 자라야 한다."며 "교회는 꿈과 하나님이 임재 하는 예배가 있어야 하며, 사람을 키워야 하고, 교회의 본질을 붙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속된 예배는 전체 헌금, 박 목사의 헌금기도, 권오정 목사(전 총회장)의 축사, 조용선 목사(총회 국내전도위원장)의 격려사 및 개척교회 지원금 1천만 원 곽동철 목사(푸른초장교회)에게 전달, 총회 국내전도위원회 임원들 소개, 윤길창 목사의 축도 순으로 마무리 됐다. 개척설립예배에 앞서 대일교회 새노래찬양단이 찬양을 인도했다.
권오정 목사는 축사에서 "하나님이 제일 기뻐하는 것은 교회 설립, 교회당 건축, 일꾼 세우는 일이다."며 "그렇게 될 줄 믿고 축하한다."고 말했다. 권 목사는 또 "교회가 부흥하기 위해서는 개척 목사가 훌륭하며, 교회당 위치와 개척 구성원이 좋아야 하는 데 이 세 가지가 잘 갖춰져서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조용선 목사는 격려사에서 "중국에서 자라는 대나무 '모소'가 3,4년 동안 뿌리만 내리다가 그 후에 15-25미터로 크게 자라는 것처럼 이미 곽동철 목사가 잘 준비돼 있으므로 푸른초장교회가 잘 될 것을 믿고 격려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곽동철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 교회를 개척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다. 또 이렇게 된 것은 대일교회 등 많은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번에 개척설립예배를 드리게 된 푸른초장교회는 지난 10월 18일 주일 개척 첫 예배를 드렸으며, 개척 구성원은 곽동철 목사 가족 4명(이영애, 지혜, 성혁)과 18일 등록한 장년 새가족 1명이 전부다. 교회당은 198.348m²(60평)로, 전세 3000만원과 월세 60만원에 임대해서 사용하고 있으며, 사택은 전세 3600만원이다. 곽 목사는 대일교회에서 4년 정도 사역하면서 전도대를 담당해온 바 있다.
∎주소: 대구시 달서구 송현1동 207-15 ☎ 053-621-8624, 010-9630-1009(곽동철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