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호_장대현교회(가칭)_임창호 목사 개척설립감사예배

by 디딤돌3 posted Nov 0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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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3000교회 100만성도 운동 제55호 교회가 설립됐다. 경주 읍천교회(담임목사 이상조)가 교회 설립 30주년 기념으로 부산 다대동에 제2개척교회인 장대현교회(가칭)를 개척한 것.

부산지역 탈북민들의 신앙공동체인 장대현교회는 2006123일 사직동교회 예향홀에서 임창호 목사(고신대학교 교수)의 인도로 첫 예배를 드림으로 시작됐으며, 그 동안 예배 처소를 옮겨 다니다가 읍천교회의 지원으로 사하구 다대동 1582-24 3·4(기존 다대포교회당)에 정착하게 됐다. 동 교회는 지난 10월 총회 부산노회에 가입해 1114일 개척설립예배를 드림으로써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 장대현교회는 본 교단에서는 첫 번째로 탄생된 탈북민 전문교회다.

장대현교회 개척설립예배는 지난 1114일 다대동 1582-24 새 예배 처소에서 총회장, 총회 국내전도위원회 임원들과 부산노회와 노회 사남시찰회, 읍천교회 성도들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이날 예배는 김양광 목사(부산노회 북한선교위원장, 괴정제일교회)의 인도로, 전병성 목사(장대현교회 당회장, 전병성 목사)의 기도, 이태백 목사(하남교회)의 성경봉독(15:7-11), 읍천교회 찬양대의 찬양, 윤희구 목사(총회장, 창원한빛교회)'우리가 사랑하고 도와야 할 북한 동포'란 제목의 설교, 통성 기도 순서로 진행됐다.

윤희구 목사는 설교에서 "북한의 형제자매들 돕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이다. 우리가 끊어낼 수 없는 한 지체, 형제이기 때문이다. 저들은 앞으로 북한의 교회를 세워갈 복음의 동역자다.""역경과 고난과 고통의 삶을 넘어서 이곳에 온 탈북 성도들이 남한에서 믿음이 자라고 복음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갖고 고향에 가서 북한의 무너진 교회 3천회를 세우라."고 말했다.

이어진 예배는 이수응 장로(한울교회)의 헌금기도, 헌금 및 사직동교회 드보라중창단의 찬양, 장태휘 장로(읍천교회 설립 30주년기념행사 준비위원장)의 개척경과보고, 김용로 목사(부산노회장, 아름다운교회) 김정남 장로(총회 북한선교위원회 회계, 거제교회)의 축사, 안민 총장 직무대행(고신대학교) 임창호 목사(고신대 교수, 개척 사역자)의 격려사, 조용선 목사(총회 국내전도위원장, 일산동산교회)의 격려사 및 개척교회 지원금 1천만 원 김인수 목사(사남시찰회 서기, 감천중앙교회)에게 전달, 임창호 목사의 인사 및 나영수 목사와 김지숙 사모에게 감사패 전달, 김정남 장로(거제교회)의 교육전도사에게 생활비 전달, 고신대 북한사랑동아리의 찬양, 김인수 목사의 광고, 이상조 목사(읍천교회)의 임창호 목사에게 후원금 전달, 윤희구 목사의 축도 순서로 진행됐다.

읍천교회는 이번 장대현교회의 개척을 위해 보증금 11000만원과 목사사례비 월 1202년간 후원하기로 했으며, 김정남 장로는 교육전도사 생활비 1년분(50만원)을 약정하고 이날 전달했다. 또 괴정제일교회(담임목사 김양광)가 강단 풀핏 세트(풀핏, 의자 2, 꽃 받침대 2) 등 예배당 비품을 지원하는 등 많은 교회와 개인이 장대현교회를 위해 헌금하고 헌물 했다. 장대현교회는 예배당으로 사용키로 한 기존 다대포교회당이 비는 대로 교회 비품을 갖추는 등 예배당을 새롭게 정리할 계획이다.

탈북민들이 모이는 이 교회가 '장대현'라고 이름을 붙인 이유는 이 교회가 지향하고자 하는 신앙적 정신적 토대를 평양 장대현교회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장대현교회는 남북의 평화통일이 이뤄져 북한에 자유의 날이 올 때 무너진 평양 장대현교회를 다시 재건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그런 면에서 부산 장대현교회는 북한 선교의 전초 기지를 마련한 셈이다.

부산 장대현교회는 한국에 있는 6개의 탈북자교회 가운데 유일하게 수도권 이외에 지방에 있는 교회로서 유일하며, 부산지역의 모든 탈북자들의 영적훈련의 중심지뿐만 아니라 탈북자들의 생활 정보와 문화센터로서의 역할도 감당하기 위해 탈북자 생활문화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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