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3000교회 100만성도 운동 제62호 교회가 개척됐다. 물금교회에서 6년 간 섬기던 고동호 목사가 부산 해운대구에 서머나교회(가칭)를 개척해 지역 복음화에 나섰다.
이와 함께 서머나교회 개척설립예배가 지난 12월 16일 오전 11시 동 교회당에서 총회 국내전도위원회(전도위) 임원들과 서부산노회 관계자들, 물금교회 성도들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산노회 주관으로 드려졌다.
이날 예배는 이정철 목사(서부산노회 북부시찰장)의 인도로 박재석 장로(물금교회 원로)의 기도, 이 목사의 성경봉독(마 16:13-20), 물금교회 청년들의 찬양, '주님께서 세우시는 교회'란 제목으로 안병만 목사(열방교회)의 설교, 통성기도 순서로 진행됐다.
안병만 목사는 설교에서 "교회는 △주님이 주인이 돼야 한다. △베드로의 신앙고백인 반석 위에 세워져야 한다. △주님이 천국의 열쇠를 이 교회에 주셨다."며 "서머나교회가 이런 건강한 교회가 될 때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이 지역에서 아름다운 교회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예배는 헌금 및 이애라 부산분교선교단의 몸 찬양, 김상옥 목사(서부산노회 전도부장)의 헌금기도, 지원기(금정교회) 이용창(물금교회) 목사의 축사, 조용선 목사(총회 전도위원장)의 격려사 및 전도위 임원들 소개, 조 목사의 개척교회 지원금 고동호 목사(서머나교회)에게 전달, 최정일 목사(서부산노회장)의 축도 순서로 마무리 됐다.
지원기 목사는 축사에서 "고동호 목사가 교회를 개척한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고, 교회를 세우는 일에 하나님이 축복하시며, 서머나교회가 민족과 세계 복음화 사역을 감당하는 교회가 될 것을 믿고 축하한다."고 말했다. 또 이용창 목사는 축사를 통해 하나님이 고동호 목사를 인정하고, 서머나교회가 총회 3천교회 100만성도 운동 62호 교회가 되며, '서머나교회'가 된 것에 대해 축하 했다. 또한 조용선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교회를 세우는 목적은 택자를 구원하기 위함이다."며 "이 일을 위해 서머나교회가 온전히 쓰임받기 바란다."면서 총회 전도위원들이 예배에 참석한 것과 함께 격려금을 전달하는 것으로 개척 교역자를 격려했다.
이에 대해 고동호 목사는 "주변에 8개 교회가 있지만 제대로 성장한 모델교회가 없다."며 서머나교회가 개척교회로서 성장·부흥하는 모델교회로 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기도를 당부했다.
서머나교회는 지난 12월 13일 주일 현 교회당에서 첫 예배를 드렸으며, 개척구성원은 고동호 목사 가정 4명과 부모, 조카 등 7명이다. 현 예배 공간(148.76m², 45평)은 전세 5000만 원에 월세 30만 원에 사용하고 있다. 고 목사가 섬긴 바 있는 물금교회는 서머나교회를 위해 매월 30만 원 지원키로 했다.
∎주소: 부산시 해운대구 반여4동 692-9(상가 2층) 서머나교회 ☎ 051-523-8015, 010-2304-6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