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3000교회100만성도 운동 79호 교회로 지정된 '큰나무교회'(가칭, 담임목사 주덕신) 개척설립감사예배가 대구노회 주관으로 지난 5월 8일(토) 오후 3시 대구시 달서구 송현2동 큰나무교회당에서 총회 국내전도위원회(전도위) 임원들과 대구노회 관계자들과 대구서남교회, 큰나무교회 성도들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이날 예배는 전 대구노회장 이문근 목사(대구성일교회)의 인도로, 남시찰장 박세환 목사(대구열린교회)의 기도, 인도자의 성경봉독(마 13:31~32), '겨자씨와 큰 나무'란 제목으로 전 총회장 권오정 목사(대구서교회)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권오정 목사는 설교에서 "우리 마음과 가정에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면 천국이다. 지상교회도 말도 많고 탈도 많고 문제도 많지만 주님을 왕으로 모시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왕 되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교회가 천국, 하나님의 나라다"고 전제하고, "하나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이 보잘 것 없는 것에서 시작되며, 하나님은 보잘 것 없는 나를 사랑해서 보배롭고 존귀하고 사랑한다"며 "아주 작은 겨자씨가 자라서 큰 나무가 돼 새들이 와서 쉬는 것처럼 이 교회가 큰 나무가 돼 불쌍하고 피곤한 영혼들이 와서 깃들고 안식을 취하며, 영생을 얻을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계속된 예배는 인도자의 헌금 기도, 헌금, 통성기도, 민병욱 목사(대구서남교회)의 축사, 총회 국내전도위원장 조용선 목사(일산동산교회)의 격려사 및 주덕신 목사(큰나무교회)에게 개척교회 지원금 1천만 원 전달, 전도위 임원들 소개, 대구서남교회 1청년회․엘피스중창단의 특송, 대구노회장 김덕오 목사(대은교회)의 축도 순으로 마무리 됐으며, 이어 주덕신 목사 가족이 인사하고 주 목사가 감사의 인사말을 했다.
민병욱 목사는 축사에서 △이 지역에 지치거나 안식이 필요한 영혼들에게 그늘이 되는 큰나무교회를 세우고 △교회개척이 어려움이 있지만 큰나무교회 성도들이 협력해서 선을 이루고 좋은 열매를 맺게 하며 △많은 분들이 개척설립예배에 참석해 예배를 드리고 △가족들과 주변의 많은 분들이 후원하고 특히 대구서남교회에서 가장 많이 후원해 줄 것을 믿고 축하했다.
또 조용선 목사는 격려사에서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라는 에베소서 4장 13절 말씀으로 격려했다.
이에 대해 주덕신 목사(고려신대원 50회)는 인사를 통해 "기도가 잘 심겨 큰나무교회가 이름만이 아니라 크게 자라날 것을 기대한다. 이제 이곳에 심겨진 겨자씨 같은 큰나무교회가 잘 자라도록 물을 주고 거름을 주는 일만 남았다"며 "이에 여러분의 기도와 관심, 사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큰나무교회는 2층 198㎡(60평)의 예배당을 임대전세 1000만 원과 월세 60만 원에 빌려 사용하고 있으며, 부속 공간으로 성도 개인이 임대해 교회가 사용하는 1층 휴게실과 유치부실이 있다. 주덕신 목사는 지난 4월 18일까지 대구서남교회에서 섬겼으며, 이번 큰나무교회 개척에는 주 목사 가족(5명)과 성도 10여명이 참여했다. 현재 이 교회를 위해 대구서남 창원성막 부산성북 진량 대구서광 교회가 후원하고 있으며, 그 외 개인후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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