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유머
초등학생의 3대 착각
1. 자기 군대 갈 때쯤 되면 남북통일.
2. 대학 졸업만 하면 정장 입는 회사 취직.
3. 성인만 되면 애인 생김.
참새의 착각
참새들이 나란히 전깃줄에 앉아 있었다.
그때 어디선가 포수가 나타나 한쪽 눈을 감고 총을 쐈다.
탕! 하는 소리와 함께 친구들은 재빨리 피했으나 유난히 잘난체하던 암컷 한 마리가 총에 맞아 떨어졌다.
그 참새, 분을 참지 못하고 씩씩거리며 하는 말.
“내가 쓸개 빠진 년이지! 그놈이 윙크하는 줄 알았잖아!”
멸치 부부의 사랑 이야기
바다 고기들이 모두 부러워할 정도로 아주 열렬히 사랑하던 멸치 부부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멸치 부부가 바다에서 헤엄치며 다정하게 놀다가 그만 어부가 쳐놓은 그물에 걸려들었다.
그물 안에서 남편 멸치가 슬프게 하는 말.
“여보! 우리 시래깃국에서 다시 만납시다.”
딸 결혼시키는 법
두 친구가 술집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내가 고민이 하나 있어!
내 딸을 대학에 보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그러자 친구 말했다.
“내 경험을 말해줄게……. 내 큰딸을 대학에 보냈는데 1년에 1000만 원 들었어! 근데 결혼할 남자를 데려오는 데 10년이 걸리더군! 근데 둘째 딸은 200만 원 줘서 한 달 동안 바닷가에 보냈었거든……. 아예 결혼해서 집에 왔지 뭐야. 대학보다는 해변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