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3천 교회 확장 운동의 일환으로 27호 교회가 설립됐다. 김성수 목사가 교회 개척 성도들과 함께 원주 무실동에 성도교회(가칭)를 개척해 사역에 들어간 것. 이와 함께 지난 12월 23일 오후 2시 원주 성도교회당에서 총회장 이용호 목사를 비롯해 동서울노회장 장지순 목사 등 노회 관계자들과 총회 국내전도위원회(위원장 이경열 목사) 임원들, 성도교회 교회개척 성도들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척 설립예배가 드려졌다. 또 이날 SFC(학생신앙운동) 원주지부 출범식도 함께 열렸다.

이날 예배는 송만섭 목사(강원시찰장, 동해시민교회)의 인도로, 김현일 목사(전 동서울노회장, 신흥교회)의 기도, 권기호 목사(춘천시민교회)의 성경 봉독, 이용호 목사(총회장)의 '교회의 본질과 사명'이라는 제목의 설교, 장지순 목사(동서울노회장, 충은교회)의 헌금 기도 및 축도로 진행됐다.

이용호 목사는 설교를 통해 "이 땅에 교회가 계속 설립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복음의 역사가 계속 되고 있다는 증거며, 복음의 진보다."고 전제하고, "교회의 본질은 △주님이 의도하고 그 분이 쓰시는 주님의 교회다. △신앙고백 위해 세워지는 교회다. △하늘나라 시민(백성)의 교회다."며 "지금 이 사회가 위기라고 하지만 한국 교회가 있는 한 이 땅에 소망이 있는 줄 믿는다. 성도교회가 그 반열에 이제 참여한 것이라며, 이 교회의 모습이 아직 미미하지만, 이 교회가 하나님의 교회이기에 음부의 권세가 해하지 못하고, 하나님이 하실 일을 이뤄갈 줄 믿는다."고 말했다.

계속된 축하 순서와 SFC 원주지부 출범식은 이경열 목사(총회 국내전도위원장, 충무제일교회)의 격려사 및 개척교회 지원금 1천만 원 전달, 최한주 목사(총회 서기, 푸른숲교회)의 축사, 송재홍 목사(SFC 서울지역 대표간사)의 SFC 협력간사(김성수 목사) 위촉, 고은순 집사(피아노)와 이신영 씨(섹스폰)의 축하 공연, 김성수 목사(성도교회)의 인사말로 진행됐다.

이경열 목사는 고난의 토대 위에 교회가 세워진 것에 대해 격려했으며, 최한주 목사는 믿음의 성도들과 함께 참 좋은 교회가 세워져서 구원의 역사를 이룰 것을 믿으면서 축하했다.

이에 대해 김성수 목사는 "총회 3천 교회 확장 운동의 일환으로 27호 성도교회를 개척하게 하신 하나님과 이 교회의 개척 설립 예배를 축하하기 오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현재 임대로 교회당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데, 더 좋은 일이 일어나도록 후원하고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성수 목사는 청년 대학생들을 미래의 나라와 교회 지도자로 말씀 가운데 양육해가고자 하는 비전 가운데 SFC를 교회 개척과 함께 시작하게 됐으며, 앞으로 원주 지역에 SFC 회관이 설립되어 의미 있는 사역이 펼쳐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원주지역 6개 대학 가운데 4개 대학의 몇몇 교수들이 SFC 원주지부 출범과 사역에 동참하고 있다. ∎주소: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1658-5 ☎ 033-743-8291, 010-3309-4367(김성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