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3천 교회 확장 운동 32호 교회가 설립됐다. 울산남노회 온양교회(담임목사 김형민)가 경남 고성군 거류면 신용리 1982번지(문화마을)에 고성온양교회(가칭)를 개척하고, 온양교회에서 함께 섬겨온 변용백 목사를 파송한 것.
이와 함께 지난 3월 10일 고성온양교회당에서 울산남노회 강남시찰 주관으로 드려진 고성온양교회 개척설립예배는 김명민 목사(온양교회)의 인도로, 김종철 목사(고성제일교회)의 기도, 이해웅 목사(온산중앙교회)의 성경봉독(마 16:13-20), 온양교회 중창단과 고려신학대학원 52회 동기생 일동의 특송, 윤희구 목사(부총회장, 창원한빛교회)의 '세상을 정복하는 교회'란 제목의 설교 순서로 진행됐다.
윤 목사는 설교를 통해 "베드로의 신앙 고백 위에 세워지는 교회는 이 세상의 어떤 세력이라도 흔들지 못하고, 무너뜨리지 못한다."고 전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이룬 복음의 능력은 우리의 영혼을 죄와 말망에서 구원할 뿐만 아니라 그 죄 때문에 일어나는 육체적인 고통이나 아픔, 실패, 경제적인 어려움, 정서적인 우울증 등 모든 면에서 건져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우리가 이 복음을 전파하고 선포하는 과정에서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고 소유해야 한다."며 "고성온양교회가 복음의 능력으로 세상을 정복함으로써 하나님의 나라를 크게 세워가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고성지역과 민족과 세계 복음화에 아름다운 밑거름이 될 것"을 당부했다.
계속된 예배는 조희만 장로(온양교회)의 헌금기도, 이성만 목사(새롬교회, 경남남부부노회장)의 축사, 이경열 목사(충무제일교회, 총회 국내전도위원장)의 격려사 및 개척교회 지원금 1천만 원 전달, 변용백 목사(고성온양교회)의 인사, 한만상 목사(울주교회, 울산남노회장)의 축도로 진행됐다.
이성만 목사(경남남부부노회장)는 축사를 통해 "온양교회가 온양 지역만이 아니고 여러 지역에 교회들을 세우는 등 건강한 교회로 성장하는 모습과 고성온양교회가 모 교회가 되는 온양교회의 믿음을 분양받아 온양교회와 같은 교회가 될 줄고 믿고 축하한다."고 말했다. 또 이경열 목사는 축사를 통해 총회 3천 교회 운동에 발맞추어서 32호 교회를 온양교회가 주관이 되어 고성온양교회를 설립한 것과 교인이 없고 동네가 형성되지 않은 지역(문화마을)에 교회를 세웠다고 하는 데에 대해서 축하하고, 격려했다. 눈에 보이는 것은 없고, 손에 잡히는 것은 없어도 미래와 비전을 내다보고 이 지역에 교회를 세웠다는 것. 이 지역은 고성에서 신개발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변용백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부족한 저에게 교회개척을 명하시고,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과 교회개척을 위해 수고하시고, 개척설립예배에 함께 참석하셔서 위로해주고 격려해주신 모든 목사님들과 성도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초대교회 당시 지중해 복음화와 세계 복음화의 전초기지였던 안디옥교회처럼 고성온양교회가 남해와 세계 복음화의 전초기지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지역에서 복음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주 안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지면서 성도들의 계속적인 후원과 기도를 당부했다.
고성온양교회는 지난해 부지를 구입하고, 9월 19일 예배당 및 사택 기공예배를 드렸으며, 이번에 교회개척 설립예배를 드리게 됐다.
∎주소: 경남 고성군 거류면 신용리 1982(문화마을 놀이터 옆) ☎ 055-673-9104, 010-2997-4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