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3천교회확장운동의 일환으로 36호 교회가 개척됐다. 임앙옥 목사(48)가 인천시 주안6동에 '우리교회'(가칭)를 세우고 사역에 들어간 것.
이와 함께 지난 4월 22일 우리교회당에서 총회장 이용호 목사(서울영천교회), 총회 국내전도위원장 이경열 목사(충무제일교회) 등 총회와 경인노회장 추연득 목사(충은교회) 등 노회 관계자들과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교회 개척설립예배가 드려졌다.
이날 경인노회 주관으로 드려진 우리교회 개척설립예배는 박청근 목사(시찰장, 새인천교회)의 인도로, 류재권 목사(인천목민교회)의 기도, 정연규 목사(석천교회)의 성경봉독(마 16:16-20), 이용호 목사(총회장, 서울영천교회)의 '교회 설립의 축복'이란 제목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이용호 목사는 설교에서 "이 땅에 교회가 끊임없이 세워지고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복음의 역사가 계속 이뤄지고 있다는 증거다. 교회 설립은 계속돼야 한다."고 전제하고, "오늘 우리는 여기에 장로교회, 고신교회, 우리교회 이전에 근본적으로 주님의 교회를 세우는 것이다. 교회는 베드로가 고백한 것처럼 살아있는 신앙고백 위에 세워져야 한다. 또 우리는 천국의 열쇠를 가진 하늘나라의 시민으로서 여기 모였다."며 "가칭 우리교회가 하나님이 이루고자 하는 그 비전에 기대를 가짐으로써 하나님이 이 교회를 인도하시고, 책임지시고, 되게 하시는 그 축복 안에 거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예배는 박길원 목사(인천시민교회)의 헌금기도, 이경열 목사(총회 국내전도위원장, 충무제일교회)의 격려사 및 개척교회 지원금 1천만 원 전달, 이병삼 목사(신일교회)의 축사, 임앙옥 목사(우리교회)의 인사말, 추연득 목사(경인노회장, 충은교회)의 축도 순으로 드려졌다.
이경열 목사는 격려사에서 우리교회가 경인노회 주관으로 개척설립예배를 드리며, 수도권 지역에 세워지게 된 것과 임앙옥 목사가 첫 사랑을 우리교회에 쏟아 바치게 된 것에 대해 축하와 함께 격려를 보냈다. 또 이병삼 목사는 축사에서 "우리교회가 세워짐으로써 이 지역의 향락과 퇴폐적인 문화가 모두 사라질 것으로 믿는다."며 "우리교회 주변의 아파트와 주안 지역과 인천 지역에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알려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임앙옥 목사는 인사말에서 "이 곳에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지만, 하나님이 벌써부터 교회에 전혀 안 다니는 분들 등 5명의 사람들을 붙여 주셔서 교제와 함께 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감사와 소망이 넘친다."며 "하나님의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되고,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고 성결 된 삶을 사는 목사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앙옥 목사는 고려신학대학원 59회 졸업했으며, 2008년 경기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가족으로는 이경희 사모(44)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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