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3000교회 100만성도 운동 제51호 교회가 설립됐다. 경인노회 새인천교회에서 섬겨오던 박청근 목사가 경기도 이천 중리동에 예빛교회(가칭)를 개척해 구령 사역에 나섰다.
이와 함께 예빛교회의 개척설립예배가 지난 11월 3일 오전 예빛교회당에서 총회 국내전도위원회 임원들, 수도남노회 관계자들, 예빛교회 성도들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남노회 주관으로 드려졌다.
이날 예배는 이범규 목사(중부시찰장, 생명샘교회)의 인도로, 안병만 목사(열방교회)의 기도, 이 목사의 성경봉독(엡 5:29-33), 고려신학대학원 제47회 동기회원들의 찬양 및 이천 크리스챤 앙상블의 찬양 연주, 진영태 목사(직전 노회장)의 '주님! 교회를 사랑합니다'란 제목의 설교 순서로 진행됐다.
진영태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이 제일 기뻐하는 게 교회를 세우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교회를 사랑하고 세워야 하는 이유는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하나님이 교회를 보호하고 양육하고, 주님과 맺은 언약과 사랑의 관계 때문이다."며 "성도들은 교회를 몸과 마음으로 사랑해야 하며, 교회 중심으로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주님이 기뻐하는 삶을 살아가므로 주님께 쓰임 받으며, 세워진 교회가 든든하게 세워져 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예배는 헌금, 박흥철 목사(노회 서기, 매일교회)의 헌금기도, 조용선 목사(총회 국내전도위원장)의 격려사 및 개척교회 지원금 1000만 원 박청근 목사(예빛교회)에게 전달, 총회 국내전도위원회 임원들 소개, 문찬국 목사(은퇴)의 축사, 박청근 목사의 인사말, 김호일 목사(부노회장, 목양제일교회)의 축도 순서로 마무리 됐다.
조용선 목사는 격려사에서 "교회 개척이 총회 3000교회 100만성도 운동 차원에서 이뤄진 것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라는 말씀과 같이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하신다는 데에 격려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문찬국 목사는 "3000교회 100만성도 운동의 일환으로 교회가 개척되고, 교회 이름을 '예빛'으로 정해 예빛교회가 예수님의 빛을 비추는 교회가 될 것을 확신한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에 박청근 목사는 인사말에서 교회를 개척하게 하신 하나님과 개척설립예배에 함께 참석해 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실 것을 믿고 출발하게 됐다."며 "하나님 앞에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해 섬기며 복음 전도에 힘쓸 것"이라고 각오를 다지고, "이 교회를 위해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목사는 지난 7월 둘째주일부터 주일과 수요일 이 교회에서 예배를 인도했으며, 7월 말 경 이곳으로 옮겨오게 됐다. 박 목사는 교회 개척을 위해 지난 8월 총회 국내전도위원회 주관하는 개척교회 훈련원에서 훈련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이 교회는 성도 10여명이 모이고 있으며, 월세 30만 원에 건물을 임대해 예배당으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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