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3000교회100만성도 운동 75호 교회로 지정된 '샬롬교회'(가칭, 담임목사 정규동) 개척설립감사예배가 대구노회 주관으로 지난 5월 4일 오후 7시 대구 북구 학정동 샬롬교회당에서 총회 국내전도위원회(전도위) 임원들과 대구노회 관계자들과 명덕교회, 대일교회, 샬롬교회 성도들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이날 예배는 칠곡동시찰장 최영복 목사(동평교회)의 인도로, 대구노회 서기 이상일 목사(말씀교회)의 기도, 최 목사의 성경봉독(마 28:16~20), 대일교회 중창단의 찬양, '하나님의 2가지 명령'이란 제목으로 윤길창 목사(대일교회)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윤길창 목사는 설교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문화적인 명령과 선교적인 명령을 주셨는데, 교회가 선교의 명령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교회가 자라야 한다. 교회는 영적 유기체이기 때문에 자랄 수 있다"고 전제하고, "교회는 △수적으로 자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도해야 한다 △교회 재정이 불어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회가 어려워도 먼저 주는 교회가 돼야 한다 △교회는 영적으로 자라야 한다"며 "샬롬교회가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는 교회, 교회다운 교회,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축복된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계속된 예배는 통성기도, 헌금, 최 목사의 헌금기도, 권오헌 목사(서울시민교회)의 축사, 총회 국내전도위원장 조용선 목사(일산동산교회)의 격려사 및 정규동 목사(샬롬교회)에게 개척교회 지원금 1천만 원 전달, 전도위 임원 소개, 고려신학대학원 41회 동기회 부부들 및 이동호 선교사(라이즈업무브먼트 문화사역국장)의 찬양, 정규동 목사의 인사말, 대구노회장 김덕오 목사(대은교회)의 축도 순으로 마무리 됐다.
권오헌 목사는 축사에서 정규동 목사의 모양이 성공할 자태로 보이며, 교회 이름을 '샬롬'으로 지은 것에 대해 축하하고, "샬롬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름으로써 '샬롬'(하나님께 굴복하다)이 될 줄 믿는다"며 "개척교회가 부흥․성장하기 위해서는 △목사의 얼굴이 환해야 한다 △재정 문제에서는 페이스 미션(Faith Mission)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조용선 목사는 격려사에서 고린도전서 1장 21절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역사 속에서 하나님이 하신다는 말씀에 격려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규동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국내에서 개척교회 목회하는 것이 어렵긴 해도 대륙에서 사역할 때처럼 가슴이 철렁한 일은 없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는 더욱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다"며 "설교 말씀대로 열심히 전도하고 돕는 일에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히고, "교회가 전도하고 성장하며 베푸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를 많이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4월 4일 부활주일에 첫 예배를 드린 '샬롬교회'는 전세 3000만원과 월 30만원에 공간(162m², 49평)을 임대해 예배당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 교인 수명이 등록한 상태다. 동 교회는 복음으로 사람을 살리고, 사람을 고치고, 사람을 키워서 살아나고, 고쳐지고 자라난 예수님의 제자들을 파송해서 전도하게 하는 것을 교회의 비전으로 삼고, 올 10월경에 개원할 계획인 칠곡병원 직원 2000명과 교회당 맞은편 노인재활병원 직원들, 그리고 주변의 많은 아파트와 일반 주택의 주민들을 복음으로 정복하기 위한 꿈을 꾸고 있다. 동 교회가 위치한 대구 칠곡은 인구 18만 명의 신도시다.
정규동 목사는 대륙으로 파송을 받아 2008년 7월까지 한인교회인 새생명교회 사역을 감당하다가 귀국해 오랜 기간 기도한 후에 샬롬교회를 개척하게 됐다.
한편 이날 김재수 목사(남아프리카공화국 선교사)가 샬롬교회의 개척을 축하해 최근 출판한 '613 미츠밧(계명)'이란 제목의 책을 100권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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