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3000교회100만성도 운동 83호 교회로 지정된 '사천온누리교회'(개척교역자 진주형 목사) 개척설립감사예배가 경남노회 창원중부시찰 주관으로 지난 6월 16일 오후 7시30분 경남 사천시 사천읍 선인리 사천온누리교회당에서 총회 국내전도위원회(전도위) 임원들과 경남노회 및 창원중부시찰 관계자들과 창원세광교회, 사천온누리교회 성도들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이날 예배는 창원중부시찰장 허성동 목사(중앙동교회)의 인도로, 중부시찰 회계 김효곤 장로(중앙동교회)의 기도, 시찰 서기 전양문 목사(성민교회)의 성경봉독(역대하 6:18~21), 크로마하프 찬양단(창원세광교회)의 찬양, '아름다운 교회는'라는 제목으로 경남노회 부노회장 황은선 목사(창원세광교회)의 설교 및 진주형 목사(사천온누리교회)에게 후원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황은선 목사는 설교에서 "우리가 아무리 공을 들여서 잘 지은 성전이라 해도 그 전의 아름다운 때문에 주의 영광이 머물고 주께서 함께 하는 것은 아니다"며 "솔로몬이 성전봉헌식에서 '주의 백성이 된 자들과 이방인들이 주의 전에 와서 하나님을 향해 기도하고 간구하는 것을 들어 달라'고 아름답게 기도한 것처럼 사천온누리교회가 시야를 넓히고 주님 앞에서 응답받는 아름다운 삶의 기도가 일어나며, 외형적인 아름다움이 아니라 목사와 장로들과 온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 위에 든든히 서가고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하며 하나님과의 관계가 아름답게 맺어가는 주님의 귀한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예배는 총회장 윤희구 목사(창원한빛교회)의 축사, 노회장 변성규 목사(창원신촌교회)의 격려사, 총회 국내전도위원장 조용선 목사(일산동산교회)의 격려사 및 개척교회 지원금 1천만 원 전달, 박갑태 목사(창원은광교회)의 축도 순으로 마무리 됐다.

윤희구 목사는 축사에서 사천온누리교회가 교회를 지키기 위해 순교한 신앙의 선배들과 출옥 성도들 위에 세워진 고신 교단과 일제시대 신사참배에 반대하고 하나님의 말씀과 진리를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한 경남노회와 정말 뜨겁게 사역하는 창원세광교회의 전적인 지원을 받아서 창원중부시찰에 가입하고, 진주형 목사가 아름다운 교회의 담임으로 오게 된 것에 대해 축하했다.

변성규 목사는 격려사에서 "사천온누리교회에 와보니까 뜨겁다. 성령이 충만하고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고 나가는 교회라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사천온누리교회가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 교회 중심의 좋은 교단에 들어오게 된 것을 축하하고 격려한다"고 말했다.

또 조용선 목사는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는 빌립보서 4장 6절 말씀으로 격려했다.

예배 후 진주형 목사는 인사에서 "사천온누리교회 담임으로 불러주시고 섬기도록 해 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최선을 다해 주의 사역을 잘 감당함으로써 좋은 소식을 들려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995년 7월 19일 설립된 사천온누리교회는 7년 전 교회당을 건축한 뒤 남은 빚 3억 원을 청산하고 부흥의 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상황에서 경남노회 창원중부시찰과 연결돼 본 교단에 가입하게 됐으며, 창원세광교회의 전적인 지원을 받아 새롭게 시작하게 됐다. 진주형 목사는 지난 5월까지 2년 6개월 간 창원세광교회를 섬겨오다가 사천온누리교회 담임으로 사역하게 됐으며, 창원중부시찰은 매월 3년 간 창원세광교회 200만 원 등 230만 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현재 사천온누리교회에는 60명 정도의 성도들이 출석하고 있으며, 교회당 넓이가 1층 313㎡ 2층 예배당 295㎡ 3층 67㎡이고 교회 소유의 대지가 549㎡다.

한편 본 교단 교회가 약한 이 지역에 사천온누리교회가 들어섬으로써 고신 교회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소: 경남 사천시 사천읍 선인리 636-9 ☎ 055-852-7362, 7382, 010-6585-9258(진주형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