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3000교회100만성도 운동 제119호 교회로 지정된 '제주국제교회'(가칭) 설립감사예배가 지난 9월 30일(금)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모슬포 지역) 제주국제교회당에서 총회 국내전도위원회(전도위) 임원들과 김해노회 및 제주노회 관계자들과 모든민족 제주국제 교회 등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지난 5월 8일 첫 예배를 드린 제주국제교회(담임목사 조해길, 고려신학대학원 48회)는 조해길 목사와 가족 7명이 개척 구성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지역 주민 2,3명이 이 교회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목사는 OM 선교 사역(로고스Ⅱ 선교선)과 김해새삶교회, 모든민족교회와 영국 유학(M.A.) 중 노팅햄 한인교회 등에서 섬겨왔다.
동 교회는 대지 433.06m²(131평) 기존 2층 건물 위에 1억2000만 원의 비용을 들여 예배당을 건축했다. 이에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교육 및 예배에 필요한 탁자와 의자 등이 아직 준비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장전중앙교회와 새중앙교회(안양 평촌, 예장대신)으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다.
동 교회가 위치하고 있는 대정읍(구억리) 일대에는 380만1652.89m²(115만평) 정도의 대지에 우리나라의 대표격이 되는 영어교육도시가 조성되어 올해 9월부터 국제학교가 개교되고 있다. 올해 우선적으로 KISJ, NLCS 두 학교가 개교됐으며, 내년 9월 캐나다의 Branksome Hall Asia가 개교를 준비하고 있는 등 2016년까지 모두 12개 국제학교가 들어설 예정으로, 상주인구는 2만3000명이 될 전망이다. 그 이후에는 해외 대학교가 유치될 계획이다.
조 목사는 이 '도시'를 전략적인 주요 목표로 삼아 대정읍(하모리)에 교회를 시작하게 됐으며,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모범적인 복음주의 국제교회를 세워간다는 원대한 꿈을 꾸고 있다. 동 교회는 국제자유도시이자 국내 영어교육의 요람지인 영어교육도시 제주도에 거주하거나 방문 중인 국내외인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섬기기 위한 전략적 교회이다. 이와 함께 동 교회는 지역 사회를 우선적으로 섬기기 위해 1~2주 안에 세계적인 영어 교재인 'Essential Grammar in Use'(Cambridge 출판사 간)를 교재로 '영어로 하는 영어 교육'(무료)을 시작할 계획이다. 성인반 개설은 초기 학생 중심의 반(1주일에 두 번, 한 번에 1시간)에 관심과 참여를 보이는 성인의 수에 의해 시기 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 교회 설립감사예배는 김해노회 전도부장 신성철 목사의 인도 아래 김창대 장로(모든민족교회)의 대표기도, 전도위 서기 안맹준 목사의 성경 봉독(마 16:16), '가이사랴 빌립보의 고백'이란 제목으로 최정철 목사(모든민족교회)의 설교 및 기도, 총회 사무총장 임종수 목사의 축사, 전도위원장 정진철 목사의 격려사 및 조 목사에게 개척교회 지원금 1000만원 약정서 전달, 전도위원 소개 및 인사, 제주노회장 이시용 목사의 격려사, 조 목사의 인사 및 광고, 김해노회장 박광실 목사의 헌금기도 및 축도 순서로 드려졌다.
조 목사는 "오래 전부터 제주도에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국제교회를 세우는 꿈을 꾸어 왔다. 국제화 되어가는 시대의 요청에 부응하고 진정한 복음적인 교회의 필요성이 국제자유도시이자 세계적 관광지인 제주도에서 많이 느껴지기 때문이다"며 "이런 교회의 개척 설립에 즈음해 하나님의 사명에 헌신과 순교자적인 삶을 살며 주님의 교회를 든든히 세워가겠다"고 각오를 다지면서 이 일에 총회와 노회 차원의 계속적인 지원과 국내외에 산재한 기도 동역자들의 기도 후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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