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소금 역할·하나님이 기뻐하는 교회로…5월 24일 개척설립감사예배
총회 3000교회100만성도 운동 제134호 교회로 지정된 경안노회 '풍양서부교회'(가칭) 개척설립감사예배가 지난 5월 24일(목) 오후 2시 경북 예천군 풍양면 풍양서부교회당에서 총회 국내전도위원회(전도위) 임원들과 경안노회 관계자들과 풍양서부교회, 지인 등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특히 이날 예배에는 첫 예배에 참석했던 마을 주민 1명과 아직 교회에 나가지 않는 건물 주인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풍양서부교회는 2011년 4월부터 지난 4월까지 같은 노회 우망중앙교회에서 사역해온 최인선 목사(고려신대원 37회, 1983년)가 부인 장근복 사모와 함께 개척한 교회로, 4월 18일 첫 예배에는 지역 주민 3명과 친척 등 6명이 참석했다. 동 교회는 100가구 정도가 모여 사는 동네에 위치한 전형적인 농촌교회로, 예배당 39.67m²(12평)와 사택, 식당, 교육관 등 총 99.17m²(30평) 건물을 전세 1천만 원과 월세 5만 원에 사용하고 있다. 이 교회를 위해 10개 교회가 후원하고 있다.
최인선 목사는 "농촌교회가 빨리 부흥하기 힘들지만 교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잘 가르치고 선교하면서, 이곳 농촌이 완악하지만 여기에도 택한 백성이 분명히 있다고 믿고 이 사람들을 인도해서 하나님을 믿게 하며 남은 삶을 교회 중심으로 기쁘게 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교회가 되도록 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척설립감사예배는 경안노회 전도선교부장 황장수 목사(위중교회)의 인도로, 곽상봉 목사(의성중앙교회)의 기도, 예천시찰장 이상복 목사(예천 효제교회)의 성경 봉독(느 1:4~11), '무슨 일을 계획하십니까?'란 제목으로 전 경안노회장 이우근 목사(안동서남교회)의 설교, 통성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우근 목사는 설교에서 "느헤미야는 바벨론 포로 중에 귀환해 어렵고 힘든 가운데에서도 52일 만에 무너진 성벽을 쌓았다"고 설명하면서 "느헤미야는 △하나님 앞에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달라고 기도하고 △하나님께 기도의 응답을 받았다고 서두르지 않았으며 △많은 방해를 무릅쓰고 이겨냈다"며 "풍양서부교회가 교회개척에 많은 방해가 있을지라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이 있을 것을 믿고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이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예배는 전 경안노회장 이경우 목사(영주시민교회)의 봉헌기도, 경안노회 부노회장 정원대 목사(안동소망교회) 안영대 목사(밀양 오산교회) 김경영 목사(경주교회)의 축사, 총회 국내전도위원장 정진철 목사(의왕 갈뫼교회)의 격려사 및 개척교역자 최인선 목사에게 개척교회 지원금 1천만 원 약정서 전달, 장원재 집사(밀양 오산교회)에게 최 목사의 감사패 전달, 최 목사의 인사말 및 광고, 최 목사에게 경안노회장 박성웅 목사(풍기삼일교회)의 경안노회 후원금 전달, 박성웅 목사의 축도 순으로 마무리 됐다.
최 목사는 교회개척과 관련, "내 꿈보다는 죽어가는 영혼을 불쌍히 여기면서 복음을 전하며 이 지역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로 부흥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주소: 경북 예천군 풍양면 와룡1리 영풍로 192 ☎ 010-4947-5373(최인선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