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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닛시(ySni I hwh" y> 출 17:8-16)



서론)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430년간 노예생활을 하다가 하나님의 기적적인 방법으로, 모세의 인도로 가나안땅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이스라엘의 여정 중에서 첫 번째로 전 쟁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멋진 한판 승부를 보 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일은 이스라엘에게는 이것이 보통 문제가 아니었 습니다. 놀라운 기적들과, 재앙으로 바로를 멸망시키시고, 바로와 그의 군대도 홍 해 옆에서 불 기둥, 구름 기둥으로 홍해 물로 완전히 수장시킨 후에 이제 드디어 이 집트를 벗어나서 가나안을 향해 가고 있는데 아말렉이 나타나서 이스라엘과 전쟁하고 자 한 것입니다. 블레셋 대신 아말렉입니다. 이스라엘은 이런 당황스런 상황에 두령워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본문을 통해서 분명히 알아두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아말렉은 상대를 잘 못 골랐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전쟁경험 없고, 이집트에서 벽돌만 구운 경험밖에 없는 이스라엘을 택한것으로 알고 전쟁을 걸어왔지만, 사실 그들은 하 나님을 전쟁 상대로 택하였습니다. 지금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온 것은 오래전 부터 하나님에게 계획된 일이기 때문입니다.


창 15장 13-14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정녕히 알라 네 자손 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게 하리 니, 그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치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 라..”


그러므로 아말렉의 이 선택은, 하나님의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해 가나안으로 향하는 그 뜻에 명백하게 반대하여 대적하는 것이므로 하나님이 가만 둘 수가 없었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반드시 승리하게 됩니다.


오늘날 성도는 이와 비슷한 상황을 맞이할 때가 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하 나님 믿고 믿음의 길로 나섰는데 만사형통일줄만 알았는데 믿음의 길에 어려움이 생 기는 것입니다. 예수 믿은 것이 잘못믿은 것은 아닌가 의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두 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성도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가는 한은 성도는 안전합니다. 오늘 이것을 발견하고 믿음으로 담대하시기 바랍니다. 또 본 문을 통해 구체적인 방법을 배우고 확신가운데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I. 믿음으로 이깁니다.


성도가 어려움을 만날 때에 어떻게 이깁니까? 무엇보다 먼저 믿음으로 이기 는 원리를 발견해 봅시다. 오늘 본문을 다시 살펴 보면, 이스라엘이 전쟁의 경험이 없으나 그러나 결국은 승리하게 되는데, 전쟁의 모습은 특이합니다 (출 17:11-12) 모세는 산꼭대기에 서서 기도하고, 여호수아는 군대를 이끌고 싸우는 것입니다. 그런데 전쟁의 상황은 모세가 하나님께 기도 할 때 이기고, 모세의 기도의 손이 내려 올 땐 전쟁에서 밀리는 이상한 전쟁이었습니다. 금방 알수 있는 것은 지금 무언가 위 에서 결정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래에서 여호수아가 전쟁 승리를 위한 실제적인 도

구라면, 위에서 모세는 하나님의 힘을 가져오는 영적인 도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러나 단순한 협업정도가 아니고 결정은 위에서 되는 절대적으로 하나님께 달린 전쟁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세의 팔이 내려오면 아래에서의 전세가 불리해지고 팔이 올라가면 아래의 전세가 유리해 지고 있는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마치 기도 할 때 하 나님의 비밀의 안보이는 능력의 손이 여호수아와 함께 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위에서 비밀스럽게 돕고 계십니다. 16절의 헬라어 번역은 이점을 분명하게 해 줍니다.


본문 16절에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하는 부분은 기원전 3세기 구약의 최초의 번역, 즉 히브리어에서 헬라어로 번역한 칠십인 역에는 “주께서 비밀스런 손으로 아 말렉과 영원히 싸울것이다”라고 번역했습니다. 이 말은 적어도 기원전 3세기의 유대 인들은 맹세라는 말을 “하나님의 비밀스런 손으로” 라고 이해했던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 본문의 전체 문맥과 비교해 볼 때는 상당히 어울리는 번역(해석)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싸움은 밑에서 하지만 결정은 위에서 이루어지고 그 방법은 비밀스럽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눈에 보이시지 않지만 비밀스럽게 그리고 끝까지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나님이 이렇게 도와주셔서 승리하게 하실 수 있습니까? 그 것은 바로 믿음입니다. 본문에는 믿음이란 말이 직접 나오지는 않고 모세가 기도하는 모습만 나옵니다. 물론 기도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믿으니까 기도하는 것이지요. 하나 님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본문의 원어를 살펴보면 모세의 기도와 믿음과의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을 살펴볼 수가 있습니다. 12절을 보십시오.

출애굽기 17장

12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가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한 사람은 이쪽에서, 한 사람은 저쪽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 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한국어 번역에는 정확하게 다 표현되어 있지 않고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 라”라고 하였으나, 원문에는 ‘그의 손이 저녁까지 견고해졌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 기에 ‘견고해졌다(즉 강해졌다, 인내가 되어졌다, 굳건해졌다)’라는 말은 히브리말로 ‘에무나’라고 합니다. 그런데 ‘에무나’라는 히브리 말의 또다른 뜻은 바로 ‘믿음’입니 다. 에무나는 ‘믿음’ 그리고 ‘인내’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확신 을 가지고 모세와 이스라엘의 승리는 바로 믿음의 승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도하 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 그것은 바로 믿음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적용) 우리의 일상생활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삶에도 얼마든지 어려움은 닥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때에 당신은 어떻게 이기십니까? 기도함으로 곧 믿음으로 하 나님을 신뢰함으로 이기시기를 바랍니다. 때로는 이 믿음이 약해지고 기도도 하기 싫 어질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옆에 있는 형제들이 함께 믿음을 돕고, 기도로 도와서 우리 이웃이 승리하게 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반드시 도우시고


반드시 승리하게 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비밀스런 손길이 도울 것입니다. 성도가 하나님을 믿고 그의 길로 나아가는 한은 이 믿음의 싸움은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2. 여호와 닛시


결국 모세가 위에서 기도하고, 여호수아는 아래에서 칼을 잡고 싸우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적어도 이때 전쟁으로 나왔던 아말렉은 완전히 섬멸했습니다. 아말렉과 전쟁에 승리를 한 후에 모세가 하나님께 단을 쌓고 그 단의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고 하였습니다.

출17:15 모세가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한글성경의 난하주에 보면 ‘여호와 닛시’라는 말에 “나의 기”라고 하여서 “닛시”라는 말이 마치 승리의 개가를 알리는 전승기 즉 ‘하나님은 나의 승리의 깃발’ 같은 인상 을 많이 줍니다. 그러나 이 말은 오해입니다.


‘여호와 닛시’라는 말은 ‘여호와는 나의 기적/표지’라는 뜻입니다. 닛시라는 말은 ‘네스 쉘리’의 준말입니다. 현대 히브리어에서 “네스”란 말은 주로 “기적” 이란 뜻으로 쓰이는데 성경 히브리어에서는 “Standard, Pole, Signal or Banner” 등의 의미로도 많이 쓰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모세가 여기서 어느 깃대를 들고 외치 거나, 혹은 아무것도 없이 그냥 하나님에 대한 멋진 호칭을 부친 것이 아니라, 하나 님께 단을 쌓고 그 단의 이름을 (승리의 깃발과는 상관없는) 여호와 닛시라고 합니다. 그러니 일단 ‘깃발’은 아닙니다. ‘단'입니다. 그리고 ‘표시’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우리가 유의 할 것은 ‘여호와의 닛시’가 과연 다 이긴 전쟁 에서 깃발 흔드는 그런 용도로의 ‘여호와 닛시’인가 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오늘 본문 에도 16절에 보시면

출애굽기 17장

16 이르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과 더불 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다이긴 전쟁 마무리용이 아니라, 앞으로의 전쟁을 위해서 대비하는 각오같이 보여지 지 않습니까?

사실, 성경의 다른 문맥에서도 이 히브리어 단어 “네스”는 승리에 찬 환희를 위해서 흔드는 결말 정리용이 아닌 것을 우리는 알게 됩니다.


예레미야 4장
6 시온을 향하여 깃발(기호)을 세우라, 도피하라, 지체하지 말라, 내가 북방에서

재난과 큰 멸망을 가져오리라

유다와 예루살렘이 회개 하지 아니하면 하나님이 “기”를 세우시고 이 지역들을 심판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드디어 회개하지 않는 백성에게 심판이 시작됨을 의미하는 것 입니다.


이사야서 11장 입니다.
1. 그날에 이새의 뿌리에서 (한싹이 나서) 만민의 기호로 설것이요, 열방이 그에게

돌아오리니, 그 거한 곳이 영화로우리라.

같은 장의 12절에 보면 “여호와 께서 열방을 향하여 기호를 세우시고 이스라엘의 쫒긴 자를 모으시면 땅 사방에서 유다의 이산한 자를 모으시리니” 이사야서에서 이 기호는 바로 하나님이 마지막 날에 열방을 무서운 것들로 심판 하시고 그의 백성 을 돌아오게 하신다는 의미에서의 싸인입니다.


민수기 21장입니다.

8. 여호와게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불 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라 물린 자마다 그것 을 보면 살리라. 9. 모세가 놋 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마다 놋 뱀을 쳐다본즉 살더라.


장대라고 번역된 "네스”는 그냥 장대가 아니고 장차 그것을 쳐다보는 자는 살고 그것을 보지 않는 자는 죽는 생명과 죽음의 기준점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신약 요한복음 3장 14절에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셨는데 이 말씀은 바로 예수님이 ‘네스’ 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그분이 기호이요, 그분이 마지막 경고요, 그분이 기준점이란 것 입니다. 앞으로 그분을 믿지 않으면 심판이요, 그분을 믿으면 영생입니다. 그 이상의 다른 협상 테이블은 없습니다.


위에서 살펴본 몇가지의 경우에 이 ‘기호 (한국어 성경에 종종 깃발로 번역 됨)’은 바로 장차 일어날 일에 대한 위대한 표지를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크 고 두려운 일을 행하려고 하실 때에 이것을 세우시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모세가 단을 쌓고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고 부른것도 승리의 개가표시 보다는 오히려 앞으로의 “결국은 끝장을 낼” 어떤 일에 대하여 출사표를 던 지는 일인 것입니다. 즉 ‘여호와 닛시’는 바로 ‘여호와는 (앞의로의 모든 일에) 나의 기호’가 된다는 말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아말렉과의 마지막 출사표를 던지고 있습니 다. 하나님의길을,그분의뜻을가로막으려는그어떤것도하나님앞에설수가없 는 것입니다.


실제로 아말렉에 대해서 살펴봅시다. 아말렉족속은 에서의 후손입니다(창 36:12, 15-6). 그들은 야곱의 후손들, 이스라엘의 열 두 지파를 미워합니다. 삼상 15 장에 사울은 아말렉 왕 아각과의 전쟁에서 완전히 멸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전쟁에서 이기고 나서 아각왕의 좋은 물건을 탐내어서 그를 살려주었는데 이 일로 사무엘과 원 수 되었을뿐 아니라, 이 일로 하나님은 사울을 더이상 쓸 수가 없는 상황으로 만들었 습니다. 에스더 서에 나오는 하만은 온 유대인을 미워하는 사람이었는데 그는 바로 아말렉 자손입니다(아각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3:11). 에스더서의 결론 을 보면 실제로 하나님은 하만을 죽이시고, 그를 따르던 자들도 죽이시고, 유대인을 크게 축복해주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려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아말렉과 끝까지 싸우십니다. 그리고 이기십니다.


적용) 그러므로 우리는 ‘여호와는 나의 기호’를 외치고 살아갑시다. 이것은 다른 말로 하면 ‘나는 하나님께 속한자’라는 말이 되기도 합니다.

1) 하나님의 군대에 속한자는 하나님을 기호로 삼고 살아갑니다. 그는 하나님의 뜻을 알고 하나님의 군대의 법규를 지키며, 하나님께 속한자로써 계속해서 승리를 누리고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2) 여호와 닛시 즉 ‘여호와는 나의 기호’를 외치고 살아가는 사람은 세상의 모든 역사가 다 하나님의 뜻으로 진행되는 것을 인정하고 그분의 뜻을 가로막는 자와는 하나님 께서 끝장을 보시는 분이심을 분명히 알고 오직 내가 하나님의 군대에 속하여 하나님 의 경고를 세상에 알리는 사람입니다.


3) 아말렉과 끝까지 싸우시는 하나님의 각오는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의 군대가 되어서 그렇게 사시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어기는 일들과 결코 타협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편에 서서 ‘여호와 닛시’를 외치며 하나님의 승리를 가져오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여호와’를 나의 기호로 삼고 나아가면 반드시 승리합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오늘까지 나아왔습니까? 끝까지 그 길을 감당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험한 인생길이지만 우리가 주님 편에 서 있으면 반드시 승리합니다. 그러기에,


먼저, 믿음으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믿음이 이기게 합니다. 믿음은 하나님 을 움직이게 하고 믿음의 기도는 반드시 승리하게 함니다. 서로 도와서라도 서로의 믿음을 잘 붙들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이깁니다.


또한, ‘여호와 닛시’ 여호와를 나의 기호로 삼고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이깁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군대에 속해서 그분의 뜻을 이루려고 살아가면, 우리가 세 상의 경고가 되고, 하나님은 반드시 승리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나의 푯대입니다. 그분이 나의 기준점이요 목표입니다. 이에서 벗어나면 심판이요. 이것을 쳐다보고 하 나님의 뜻 안에서 순종하여 거하면 하나님은 나를 위해 출사표를 던지실 것이고, 이 생에서 나를 위해 끝까지 싸우실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가 또한 나의 푯대입니다. 오 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만 구원이 있고, 그 외에는 길이 없습니다. 내 인생의 기준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분 안에만 거합시다.


우리는 계속 해 나가야 합니다. 아직 전쟁이 다 끝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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