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제헌국회 기도문 -----
의장대리 이승만. "우리는 대한민국의 첫 국회를 열게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돌려야 할 줄 믿습니다. 우리의 종교나 사상이 무엇이든지 간에 우리는 이 모든 건국 사역들을 우리자신의 수고로 이루었다고 자랑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기립하여 하나님께 감사를 표하기 전에 이윤영 의원이 강단에 나와서 우리를 대표해 기도해 주시겠습니다."
▶ 이윤영 의원(목사)의 개회기도.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의 역사를 섭리하시는 우리 하나님, 이 나라를 돌보사 축복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랫동안 당신은 이 민족의 신음과 간구를 들으셨고, 이제 정의의 칼을 빼사 일본제국주의의 포학을 부수었나이다.
(우리가 믿기로는)당신은 이 민족의 열망을 들으시고 역사적으로 기쁜 오늘을 주시어 세계만방에 하나님의 섭리를 선포케 하신줄 믿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이시여, 우리가 기도하옵기는 분단된 우리의 형제들이 손과 손을 잡고 얼굴을 맞대며 함께 찬송하고 함께 웃을 행복한 그 날이 속히 오게 해 주시옵소서.
하나님이시여! 사탄의 세력이 이 땅에 퍼지는 만큼 더욱 이 민족의 고난도 연장될 것이옵니다. 그러나 우리가 믿기는 당신의 거룩한 영광이 이 땅위에 임하지 않을 수 없는 줄 믿습니다. 비옵기는 이 민족의 통일과 한반도의 통일을 이 백성의 안녕과 세계의 평화와 같이 주옵소서. 당신의 거룩한 섭리와 선택으로 우리는 이 민족의 대표자들(국회의원)이 되었사옵니다.
그러나 우리의 책임은 막중하고, 감당할 능력은 심히 적사옵나이다. 모든 지혜와 인자와 용기와 덕의 근원이신 당신 앞에 아뢰오니 감당할 능력을 부어 주옵소서. 이번 국회가 이제 그 기능을 시작함에 있어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이 나라의 모든 문제가 어려움 없이 해결되기를 기도하오며, 이 땅위에 완전한 자주독립이 임하여 수천대에 이르게 하시고 번영케 하옵소서.
주님이시여! 우리가 비옵기는 의장으로부터 모든 의원들이 공의와 자부심과 건강을 갖고 우리의 직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우리들이 역사의 첫 장에서 초보를 딛게되는 기쁨을 주신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올립니다.
이 모든 말씀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1948.5.31 대한민국 제헌국회 의사록>
의장대리 이승만. "우리는 대한민국의 첫 국회를 열게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돌려야 할 줄 믿습니다. 우리의 종교나 사상이 무엇이든지 간에 우리는 이 모든 건국 사역들을 우리자신의 수고로 이루었다고 자랑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기립하여 하나님께 감사를 표하기 전에 이윤영 의원이 강단에 나와서 우리를 대표해 기도해 주시겠습니다."
▶ 이윤영 의원(목사)의 개회기도.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의 역사를 섭리하시는 우리 하나님, 이 나라를 돌보사 축복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랫동안 당신은 이 민족의 신음과 간구를 들으셨고, 이제 정의의 칼을 빼사 일본제국주의의 포학을 부수었나이다.
(우리가 믿기로는)당신은 이 민족의 열망을 들으시고 역사적으로 기쁜 오늘을 주시어 세계만방에 하나님의 섭리를 선포케 하신줄 믿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이시여, 우리가 기도하옵기는 분단된 우리의 형제들이 손과 손을 잡고 얼굴을 맞대며 함께 찬송하고 함께 웃을 행복한 그 날이 속히 오게 해 주시옵소서.
하나님이시여! 사탄의 세력이 이 땅에 퍼지는 만큼 더욱 이 민족의 고난도 연장될 것이옵니다. 그러나 우리가 믿기는 당신의 거룩한 영광이 이 땅위에 임하지 않을 수 없는 줄 믿습니다. 비옵기는 이 민족의 통일과 한반도의 통일을 이 백성의 안녕과 세계의 평화와 같이 주옵소서. 당신의 거룩한 섭리와 선택으로 우리는 이 민족의 대표자들(국회의원)이 되었사옵니다.
그러나 우리의 책임은 막중하고, 감당할 능력은 심히 적사옵나이다. 모든 지혜와 인자와 용기와 덕의 근원이신 당신 앞에 아뢰오니 감당할 능력을 부어 주옵소서. 이번 국회가 이제 그 기능을 시작함에 있어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이 나라의 모든 문제가 어려움 없이 해결되기를 기도하오며, 이 땅위에 완전한 자주독립이 임하여 수천대에 이르게 하시고 번영케 하옵소서.
주님이시여! 우리가 비옵기는 의장으로부터 모든 의원들이 공의와 자부심과 건강을 갖고 우리의 직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우리들이 역사의 첫 장에서 초보를 딛게되는 기쁨을 주신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올립니다.
이 모든 말씀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1948.5.31 대한민국 제헌국회 의사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