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10일(월)
하남은광교회에서 모인
전라노회 농어촌부 간담회에 참석하고
몇자 적어 봅니다.
순서 첫번 발제자이신 최지혁 목사님(곡성연화교회)께서
그렇게 훌륭하시고 대단하신 목사님이신 줄 예전에 미처 몰랐습니다.
아주 열악한 농촌교회에 가셔서
하나님의 말씀(복음)을 성도들에게
제대로
정말 제대로 전하고자
몸부린 친 그 열정이 얼마나 대단하신지 정말 감동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성도들에게 복음의 진리를 깨우치게 할까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달란트를 발휘하여
보통설교 준비의 몇배의 시간과 정성을 기울어야 만들어지는 파워포인트 설교,
그리고 말씀의 이해를 돕기위해 동영상 자료를 추가하여
그렇게 한 동안 설교를 하시다가
그것도 부족하다 싶어서
또 다시 심혈을 기울여 얼마나 정성을 다한 설교원고를 작성하셨는지
곧 바로 설교책자를 만들어 내어도 조금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의
그런 정성들인 설교를 하신 정말 대단한 목회자였습니다.
정말 많은 감동을 받았고 존경스럽기까지 했습니다.
우리 노회 안에 이런 복음의 열정을 가지신 목사님이 계시다는 사실에 감사했습니다.
아주 젊고 싱싱한 목사님!
정말 보기만 해고 너무 사랑스럽고
정말 좋은 목회 환경에서 사역을 했더라면
참 좋았을것인데 하는 생각이 마음을 찡하게 했습니다.
두 번째 발제자 박상원목사님(정산교회)
박목사님은 교회부흥을 위해서 불철주야 고민하며
몸과 마음을 헌신하시는 목사님이셨습니다.
농촌교회 부흥을 위해서 안해 본것이 없을 정도로 열심히 발로 뛴 목사님이셨습니다.
주님을 위해서 완전히 올인하신 분이셨습니다.
박상원목사님의 발제를 들으면서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나는 정말 최선을 다하는 목회자가 아니구나 하면서 많이 자책을 했습니다.
박상원목사님의 교회 부흥의 방법을
노회산하 교회 가운데
농어촌교회에서 목회하시는 목회자님들은
그 방법을 함께 공유하고 배워서 실행에 옮기시면
부흥이 안될 교회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담회 형식으로 모였지만 목회자 세미나를 한 것 같았습니다.
두 분 목사님도 훌륭하시지만
노회산하에 또 대단하시고 훌륭하신 목사님이 많이 계실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숨어계시지 말고 노회산하 교회의 발전과 부흥을 위해서
좀 나타나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전에 가끔 목회자 세미나에 가보면 대단하신 강사들이 많지만
듣고 나서 자신을 생각해 보면 나는 왜 저렇게 못할까 하고 좌절하고
또 배운것을 실제 나의 목회현장에 적용하기도 어렵고
그래서
너무 속상해서 다시는 세미나 가지 말자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우리는 우리 노회실정에 맞는 교회부흥을 위한 세미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농어촌교회도 살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한 두명의 성도라도 그 영혼은 천하보다 귀한것인데.....
하남은광교회 김희중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성 가득히 들여서 제공한 식사는 정말 최고 였습니다.
좀 많이 참석하셨더라면 좋았을것인데
모두 바쁘셔서 못 오셨을것이라고 생각하니
많이 준비하신 하남은광교회가 좀 서운(?)하지는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농어촌부 부장님과 서기님, 회계님, 그리고 부원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감동과 은혜 받은 자가 몇 마디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