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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전쟁 8


∙ 본문: 역대하 31:1-10

∙ 제목: 재개된 예배의 능력


서론

예배가 주는 유익은 놀랍습니다. 예배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찾아오시는 방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 교제합니다. 그러니 예배를 통해 성도들은 영혼이 새롭게 되고, 지치고 힘든 삶 가운데서 새 힘을 얻으며, 자신의 영적 상태를 깨닫는 지혜를 얻습니다. 예배의 유익을 아무리 많이 말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을 통해 예배가 주는 유익이 얼마나 놀랍고 큰지를 배웁니다. 히스기야 왕이 예배를 회복하자 유다 백성들에게 영적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므로 영적 부흥을 기대하는 모든 교회는 가장 먼저 예배를 회복해야 합니다. 그러나 히스기야 왕이 쉽게 예배를 회복한 것은 아닙니다. 히스기야의 예배 회복에는 큰 수고와 희생, 그리고 하나님의 간섭하심이 배후에 있습니다.

히스기야의 아버지 아하스는 16년을 재위에 있었는데, 유다 왕국의 왕들 중에 가장 타락한 왕으로 꼽힙니다. 그는 북 이스라엘의 왕들처럼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서 분향하며, 이방인들의 제사 방식을 본받아 자녀를 불사르고, 산당, 작은 산 위, 푸른 나무 아래에서 제사하고 분향했습니다(대하 28:2-4).

하나님께서는 그런 아하스를 징계하셨는데, 아람이 공격하여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12만 명이 죽고, 20만 명이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20만 명의 포로들은 오뎃과 에브라임의 장로 몇 사람이 굶주린 자를 먹이고, 입히고, 치료하여 본국으로 돌려보냈습니다(대하 28:8-15). 뿐만 아니라 에돔과 블레셋도 유다를 공격했습니다. 이렇게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왕국을 공격하는 것은 언약 저주의 표입니다(신 28:25-26, 47-53).

이방의 공격으로 곤경에 처한 아하스는 너무나 엉뚱한 해결책을 선택합니다.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래서 많은 재물을 앗수르 왕에게 주었지만 효과는 미미했습니다(대하 28:16-21). 심지어 디글랏 빌레셀을 만나러 다메섹에 갔다가 거기 있는 단을 보고, 그 모습을 그대로 그려 본국 제사장 우리야에게 보내 하나님의 성전에 그 단을 설치하게 했습니다(왕하 16:10-11). 물두멍 받침 옆판을 떼어 내어 원래 자리에서 옮기고, 놋 바다를 받치고 있는 소를 떼어내고 바다를 돌 위에 올려놓았습니다(왕하 16:17).

한 걸음 더 나아가 아람 사람들이 섬기는 신들을 섬기고 그 신들에게 제사했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의 기구들을 파괴하고, 전의 문을 닫았으며, 예루살렘 성 구석구석에 단을 만들고 나라의 각 성읍 마다 산당을 세워 아람의 신들을 섬기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우상숭배를 노골적으로 하나님의 왕국 안에서 행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아하스 시대의 모습입니다.

히스기야는 이런 아버지가 다스리던 나라를 물려받았습니다. 만신창이가 된 나라를 물려받은 히스기야의 개혁은 그래서 더 빛납니다. 우리는 오늘 히스기야의 개혁을 살피면서 참다운 개혁의 원리를 배우려고 합니다. 말씀의 주제와 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제: 예배회복은 교회의 능력을 회복시킵니다.

1. 회복된 예배

2. 예배의 능력


본론

1. 회복된 예배

본문 1절은 “이 모든 일이 끝나매”로 시작합니다. 곧 히스기야 왕이 한 일을 먼저 말씀합니다. 25살의 젊은 나이에 아버지로부터 왕권을 이어 받은 히스기야는 29년 동안 왕위에 있었습니다. 결코 짧지 않은 세월입니다. 히스기야의 위대함은 얼마나 오랫동안 왕위에 있었느냐가 아닙니다. 그가 왕이 되자마자 행한 일이 그를 우러러 보며 위대하게 만듭니다. 어느 왕이든지 왕의 자리에 앉으면 자신의 통치의 성격을 분명하게 드러내기 위해 중요하게 여기는 일을 가장 먼저 행합니다. 그가 왕이 되자마자 행한 일이 무엇입니까? 역대하 29:3-5절은 그것을 잘 알려줍니다.


“첫째 해 첫째 달에 여호와의 전 문들을 열고 수리하고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동쪽 광장에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되 레위 사람들아 내 말을 들으라 이제 너희는 성결하게 하고 또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성결하게 하여 그 더러운 것을 성소에서 없애라”(대하 29:3-5)


“첫째 해 첫째 달에”라고 말씀합니다. 왕이 되자 마자라는 뜻입니다. 히스기야는 왕이 되자 가장 먼저 아버지 아하스가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 성전을 청소하고, 다시 문을 여는 일을 했습니다. 히스기야는 “우리 조상들이 범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하나님을 버리고 얼굴을 돌려 여호와의 성소를 등졌다”고 합니다(대하 29:6). 여기 “하나님을 버리고 얼굴을 돌려”라는 표현이나 “여호와의 성소를 등지고”라는 표현은 언약을 파기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을 멈추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먼저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에게 스스로 성결하게 하고 여호와의 전을 성결하게 하여 더러운 것을 성소에서 없애라고 명령했습니다. 성전을 청소하는 일입니다. 히스기야는 왕으로서 자신의 첫 번째 통치행위를 성전을 청소하고 예배를 재개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성전을 청소하고, 제사를 다시 시행하는 일을 히스기야는 “하나님 여호와와 더불어 언약을 세워”라고 말합니다(대하 29:10).

성전 제사를 다시 시작하는 것을 ‘하나님과 언약을 세우는 것’이라 말씀했습니다. 이 말씀은 제사가 언약 맺음임을 직접적으로 가르칩니다. 그래서 우리 교단헌법에도 예배를 언약적이라고 했습니다. 실로 예배는 하나님과 언약을 새롭게 하는 현장입니다.

아무튼 히스기야 왕은 제사장들과 레위 인들에게 성전을 청소할 것을 명령합니다. 그렇게 시작된 성전 청소는 1월1일부터 1월16일까지, 곧 16일 동안 진행되었습니다(대하 29:12-19). 청소가 끝났다는 보고를 받은 왕은, 아침 일찍 귀인들을 초대하여 성전으로 올라가 나라와 성소와 유다를 위해 속죄 제사를 드립니다. 또한 왕이 번제를 드리는 동안 레위 인으로 구성된 찬양대를 다시 모아 찬양하게 합니다. 그래서 찬양대는 각종 악기를 연주하며, 제사장은 나팔을 불고 시로 찬송했습니다(대하 29:25-28). 특별히 제사를 마친 후에 레위 인들로 하여금 다윗과 아삽의 시로 찬송하게 했습니다. 다윗이 조직한 찬양대가 부활했습니다. 이것은 다윗이 제정한 영광스러운 예배의 회복입니다.

왕과 귀인들의 제사가 마치고, 찬양대의 찬양이 끝나자 왕은 회중들에게 제사를 허락합니다. 드디어 백성들이 제사를 회복했습니다. 제물의 양도 엄청납니다. 수소 70마리, 수양 100마리, 어린 양 200마리를 드렸습니다. 그 외에 구별하여 소 600마리, 양 3,000마리를 바쳤습니다. 심지어 짐승을 잡는데 제사장들의 손이 모자라 레위 인들이 도와야 할 정도였습니다.


왕은 유다 왕국 뿐만 아니라 북 이스라엘 땅 전역에 편지를 보냅니다. 브엘세바에서 단까지 왕의 편지가 전달되었습니다. 편지 내용은 조상의 하나님을 기억하여 성전에 내려 와서 제사를 드리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로잡힌 것에서 자유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보발꾼을 비웃고 조롱했습니다(대하 30:10). 하지만 아셀, 므낫세, 스불론 중에서 몇 사람은 그래도 예루살렘으로 왔습니다.

드디어 온 백성들이 유월절과 무교절을 지킵니다. 원래 유월절은 1월 14일에 드려야 하는데, 성전 청소와 온 이스라엘의 초청으로 2월 14일에 유월절과 무교절을 지키게 되었습니다. 북 이스라엘에서 온 많은 이들이 성결케 하지 못하고 유월절 양을 먹음으로 규례를 어겼지만 왕이 하나님께 기도하여 용서를 구함으로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일주일 동안 절기를 지켰습니다. 너무나 오랜 만에 지킨 절기요 제사였습니다. 그동안 성전 문이 닫혀있었기에 제대로 제사를 드릴 수 없었습니다. 백성들은 너무나 감격하여 무교절을 한 주간을 더 연장하였습니다. 왕은 연장하면서 까지 절기를 지키는 백성들을 위해 수송아지 1,000마리, 양 7,000마리를, 방백들은 수송아지 1,000마리, 양 10,000마리를 회중들을 위해 헌납했습니다.

이 절기가 얼마나 큰 충격이었든지 성경은 한 마디로 이 절기를 평가합니다. “예루살렘에 큰 기쁨이 있었으니 이스라엘 왕 다윗의 아들 솔로몬 때로부터 이러한 기쁨이 예루살렘에 없었더라”(대하 30:26). 성전이 세워진 이래 이렇게 복되고 즐거움이 넘친 절기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일어나서 백성들을 위해 축복했고, 그 축복이 하늘에 들리고 그 기도가 여호와의 거룩한 처소에 이르렀습니다. 이 모든 내용이 “이 모든 일이 끝나매”라는 말씀의 의미입니다.


성도 여러분!

성전제사의 회복과 절기의 회복은 바로 예배의 회복입니다. 성도는 예배 때문에 살고, 예배 때문에 죽습니다. 교회는 예배로 인해 힘과 능력을 얻고, 예배로 인해 인생이 즐겁게 됩니다. 예배가 중단되는 일은 죽음보다 더 비참합니다.

절기를 지키다가 일주일 더 연장해서 절기를 지키는 이런 일을 우리는 더 이상 성경에서 읽을 수 없습니다. 이런 일은 하나님의 구속역사에서 유일무이합니다. 그만큼 예배의 회복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사느냐 죽느냐가 바로 이 예배에 달렸습니다.

친애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를 살리는 예배를 사모합시다. 예배 시간이 너무 짧아서 좀 더 길게 예배하자는 요청이 성도들로부터 나오는 그런 예배를 만듭시다. 그런 예배는 아무렇게나 주어지지 않습니다. 히스기야 왕의 수고와 헌신, 제사장들과 레위 인들의 봉사, 온 백성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가능했습니다.

목사만 애써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장로님들만 애써도 되지 않습니다. 온 백성들이, 온 교회가 다함께 예배회복을 열망할 때 가능합니다. 절기를 일주일 더 연장하겠다는 그 희락을 기대하는 예배가 우리 시대에도 한 번 맛보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런 예배를 맛보는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 예배의 능력

닫힌 성전의 문을 다시 열고, 보름 동안 청소했습니다. 그리고 제사장과 레위 인들을 준비시켜 제사를 다시 회복할 준비를 했습니다. 보발꾼들을 북 이스라엘 땅에 보내 함께 예배하자고 초대했습니다. 2월에 시작된 유월절과 무교절 축제는 온 백성의 영혼을 새롭게 했습니다. 그 예배가 얼마나 감격스러웠든지 백성들이 자진하여 한 주일 더 연장할 정도였습니다. 드려진 짐승들의 숫자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았습니다.

이렇게 예배가 회복되자 충격적인 장면이 백성들의 모습에서 나타났습니다. 본문 1절입니다.


“이 모든 일이 끝나매 거기에 있는 이스라엘 무리가 나가서 유다 여러 성읍에 이르러 주상들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들을 찍으며 유다와 베냐민과 에브라임과 므낫세 온 땅에서 산당들과 제단들을 제거하여 없애고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 각각 자기들의 본성 기업으로 돌아갔더라”


예배가 회복되자 백성들은 주상과 아세라 목상을 깨뜨리고 찍어 버립니다. 산당과 제단을 제거합니다. 그동안 섬기던 우상을 모두 파괴합니다.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니 세상의 좋았던 것이 모두 더럽게 보입니다. 하나님처럼 섬기던 것들이 버려야 할 쓰레기처럼 보였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예배 회복의 능력입니다.

백성들이 우상을 먼저 제거했는지 히스기야 왕이 먼저 우상을 제거했는지 분명하지는 않지만, 히스기야도 산당을 제거하며 주상을 깨뜨리고 아세라 목상을 없앱니다. 또한 큰 우상 하나를 제거하는데, 바로 놋 뱀입니다. 우리 모두가 알듯이 놋 뱀은 광야에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히스기야 왕으로부터 약 700년 전의 일입니다. 그때, 광야의 백성들이 길 때문에 불평하고, 하늘의 양식인 만나를 박한 식물이라고 싫어했습니다. 그런 백성들을 하나님께서 불 뱀을 보내어 심판했습니다. 그때 놋으로 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고, 그 놋 뱀을 쳐다본 사람은 모두 살았습니다(민 21:4-9). 유다 백성들은 바로 그 놋 뱀을 지금까지 보관하고 있으면서 그 앞에 분향하면서 섬겼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바로 그 놋 뱀을 부숴버렸습니다(왕하 18:4).


성도 여러분.

예배가 회복되니 왕과 백성이 힘을 합하여 우상을 제거합니다. 진정한 예배회복의 능력입니다. 우리도 예배가 회복되면 이런 삶의 변화를 경험합니다. 언약 갱신의 현장인 예배를 통하여 영적 희락을 맛본 하나님의 백성은 결코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을 두지 않습니다. 우상을 제거하는 삶이 반드시 따라옵니다. 우리 모두 예배의 즐거움을 맛보며 우리 삶에서 우상을 제거하는 성도들이 됩시다.


예배회복의 즐거움을 경험한 히스기야는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의 순서를 정하고, 그 순서대로 자신들의 직무를 행하도록 합니다(대하 31:2). 제사장들과 레위 인들의 직무는 다름 아닌 성전에서의 봉사입니다. 제사, 성전 관리, 문지기와 찬양 등입니다. 덧붙여 왕은 자신의 재산에서 정해진 제사가 시행되도록 합니다(대하 31:3). 왕이 먼저 모범을 보입니다.

예배가 회복되자 직분적 봉사가 힘을 얻습니다. 왕은 왕대로, 성전에서 봉사하는 이들은 그들에게 주어진 원래의 직무에 충실하게 됩니다. 예배의 회복은 직분의 회복으로 이어집니다. 예배의 회복은 직분의 회복을 견인하는 능력입니다. 직분자들도 예배를 통하여 은혜를 받으면 자신의 직무에 더욱 충성합니다. 거꾸로 직분자들이 예배에서 은혜를 누리지 못하면 직분적 봉사도 힘을 잃습니다. 예배가 회복되어 직분자들이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기도합시다. 이런 변화가 우리 고신교회 각 개체교회에서 일어나도록 간청합시다.


히스기야는 직분적 봉사를 제자리로 돌린 후에 백성들에게 과감히 요청합니다. 제사장들과 레위 인들에게 마땅히 돌려야 할 것을 바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법입니다. 백성들은 십일조를 바침으로 제사장들을 섬겨야 합니다.

왕의 명령이 떨어지자 백성들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과 꿀과 밭의 모든 소산의 첫 열매를 풍성하게 드렸으며, 모든 것의 십일조를 가져왔습니다. 백성들이 가져온 십일조가 얼마나 많았든지 3월부터 더미를 쌓기 시작해서 7월에 마쳤습니다. 무려 5개월 동안 십일조 더미가 쌓였습니다. 왕과 방백들이 모두 이것을 보고 기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 결과입니다(대하 31:10). 구약의 십일조 제도는 성전 봉사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율법입니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법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합니다.


성도 여러분

예배가 즐거워지면 하나님 나라를 위해 바치는 것이 아깝지 않습니다. 힘을 다해 바칩니다. 예배의 회복은 성도들의 삶을 변화시킵니다. 이런 즐거움을 경험해 보신 일이 있습니까? 너무나 까마득하여 기억 저편으로 사라졌습니까? 예배를 회복합시다. 그러면 그 예배의 회복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킵니다.

예배가 회복되자 백성들은 자발적으로 우상을 제거했습니다. 직분이 회복되었습니다. 그리고 백성들은 기꺼이 십일조를 드렸습니다. 이 놀라운 일들을 소망합시다. 우리의 시대에 이런 일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기도합시다. 예배의 회복을 통하여 이런 삶의 변화가 우리 고신교회에도 일어나게 합시다.


결론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히스기야의 예배개혁을 살폈습니다. 아버지 아하스는 성전 곧 예배를 무참히 짓밟았습니다. 그러나 히스기야는 왕이 되자마자 가장 먼저 성전부터 정리했습니다. 성전을 원래대로 회복시켰습니다. 예배를 회복시켰습니다. 그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자 예배의 즐거움이 살아났습니다. 백성들은 유월절과 무교절 절기를 일주일 더 연장시키자고 했고, 온 백성들의 희락이 넘쳐흘렀습니다. 예배의 즐거움이 백성들의 삶을 새롭게 했습니다.

백성들은 자신들의 삶의 처소에서 우상을 제거했고, 직분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습니다. 우상제거와 직분적 봉사의 회복이 일어나는 것과 동시에 백성들은 기꺼이 십일조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의 표가 얼마나 강력했든지 십일조를 5개월이나 정리할 정도였습니다. 진정한 예배의 회복은 하늘 백성들의 삶을 변화시킵니다. 이런 변화를 맛보는 우리 고신교회가 됩시다. 그리하여 한국교회 안에서 시대의 좌표가 되는 교회가 됩시다.


∙ 설교 이해를 위한 질문

1. 아하스 왕이 범한 죄의 내용과 하나님의 징계는 어떠합니까?


2. 본문 1절은 “이 모든 일이 끝나매”로 시작합니다. 히스기야가 왕이 되자 가장 먼저 행한 일은 무엇입니까?


3. 왕의 명령을 받은 제사장과 레위 인들은 얼마 동안 성전을 청소했으며, 그 이후 보발꾼을 소식을 들은 사람들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4. 백성들이 유월절과 무교절을 언제 시행했습니까? 그리고 절기를 한 주간 더 연장했습니다. 연장한 절기에 왕과 방백들이 헌납한 제물의 양은 어떠합니까?


5. 히스기야 왕의 조치를 통해 예배 회복의 중요성을 깨닫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예배의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할 부분은 무엇입니까?


6. 예배가 회복되자 백성들이 자발적으로 한 행동은 무엇이며, 백성들의 그러한 행동이 오늘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7. 예배가 회복되자 히스기야는 놋 뱀을 제거했고, 성전에서 봉사하는 직분을 회복시키고 정리했습니다. 그 이후 왕이 백성들에게 명령한 것은 무엇입니까?


8. 나의 삶에서 예배회복의 즐거움을 맛본 경험이 있습니까? 그 즐거움을 나누어 봅시다. 예배 회복 후에 나의 삶에서 구체적으로 변화된 모습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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