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3000교회100만성도 운동 76호 교회로 지정된 '정금교회'(가칭, 담임목사 정인규) 개척설립예배가 서부산노회 전도부 주관으로 지난 5월 7일 오후 1시30분 경남 김해시 지내동 정금교회당에서 총회 국내전도위원회(전도위) 임원들과 서부산노회 관계자들과 사상교회, 정금교회 성도들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이날 예배는 서부산노회 전도부 서기 김주식 목사(축복로교회)의 인도로, 윤형률 장로(사상교회)의 대표기도, 김해목회자연합회의 특송, '교회를 세우라'는 제목으로 서부산노회 전도부장 김상옥 목사(직전 서부산노회장, 화명평화교회)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김상옥 목사는 설교에서 "주님의 교회는 △교회의 기초인 신앙고백 위에 근거한 교회 △교회의 주인인 예수님에게 순종하는 교회 △교회의 권세인 천국의 권세로 승리하는 교회 △교회의 능력인 천국의 열쇠를 사용하는 교회가 돼야 한다"며 "정금교회와 여기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섬기는 교회가 주님이 원하는 교회의 본질에 충실한 교회로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계속된 예배는 사상교회 교역자들의 특송, 서부산노회 전도부 회계 오경석 장로(화명제일교회)의 봉헌기도, 전 서부산노회장 윤장운 목사(성안교회)와 전 총회장 김성천 목사(엄궁교회 원로)의 축사, 총회 국내전도위원장 조용선 목사(일산동산교회)의 격려사 및 정인규 목사(정금교회 담임)에게 개척교회 지원금 1천만 원 전달, 전도위 임원들 소개, 서부산노회장 최정일 목사(화명중앙교회)의 축복기도 순으로 마무리 됐다. 이어 정인규 목사 부부가 인사했으며, 정 목사가 감사의 말을 전했다.
윤장운 목사는 축사에서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는 일에 수종을 드는 동역자 및 교우들과 교회 이름 그대로 예수님과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이 변함없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으로 믿고 축하했다.
또 김성천 목사는 축사를 통해 총회 3000교회100만성도 운동 76호로 개척하게 되고, 교회 이름을 '정금'으로 하게 된 것을 축하하면서 "'정금'으로 시작했으니 이보다 저 좋은 교회로 성장 발전하고, 정금이 쏟아지는 교회가 됨으로써 '정금교회에 가서 신앙생활을 하면 좋겠다'는 말이 주위에는 나오게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조용선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1년 전 나로호가 발사됐을 때 많은 사람들이 환호하고 성공적인 발사에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했으나 얼마 후 새벽에 사람들은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었다. 그 이유는 그것이 궤도 진입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교회도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아무리 대단해도 궤도에 진입을 하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 따라서 교회도 정상 궤도에 진입을 해야 한다"며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한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는 욥기 23장 10절 말씀으로 격려했다.
이에 대해 정인규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이 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주님이 가신 그 길을 달려가며, '정금'이라는 이름의 값을 하는 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인규 목사는 사상교회에서 섬기던 중 2009년 1월 1일 자정 예배를 시작으로 경남 김해에서 그의 가정 5식구만으로 개척을 시작했으며, 다른 예배 처소에서 옮겨 다니며 예배를 드리던 중 다른 교회로부터 현 교회당을 인수해 동 교회의 이름으로 3월 1일부터 예배당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정금교회는 교회당과 사택 및 교육관 각 148.5㎡(45평) 총 297㎡(90평) 공간을 보증금 3000만 원(무이자 대출)과 월세 70만 원에 빌려서 사용하고 있으며, 앞 교회에 시설비와 비품비로 2200만원을 대출받아 지급했다. 교회 관리비로는 최소한 100만 원이 필요한 상태다. 이에 현재 교회 헌금과 후원금이 있으나 교회 관리비로 거의 지출되고 있어 정 목사 가정의 생활비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주소: 경남 김해시 지내동 313-5 ☎ 070-8281-2536, 010-8558-4534
후원계좌 : 농협 925-01-372922(정인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