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3천 교회확장운동 40호 교회가 개척됐다. 윤형순 목사가 가족 중심으로 충남 아산에 늘샘교회(가칭)를 세워 복음 전파 사역에 들어간 것.
이와 함께 지난 6월 9일 늘샘교회당에서 수도남노회 중부시찰 주관으로 드려진 늘샘교회 개척설립감사예배는 수도남노회장 진영태 목사(수도남노회 개척위원장, 늘사랑교회)의 인도로, 이범규 목사(중부시찰 위원, 생명샘교회)의 기도, 성경득 목사(중부시찰 서기, 샘빛교회)의 성경봉독(고전 2:1-5), 우관제 장로(세계로교회, 세계로가구 대표)의 찬양, 정주채 목사(중부시찰장, 향상교회)의 '복음의 재발견'이란 제목의 설교로 진행됐다.
정주채 목사는 설교에서 "사도 바울은 헬라 철학 등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지식을 가진 사람이다."고 전제하고,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의 고상함을 발견하게 되면서 지금까지 자랑스럽게 생각한 것들을 모두 배설물로 여겼다."며 "우리는 복음을 새롭게 발견하고, 복음으로 돌아가서 영혼 구원하는 일에 분명한 초점을 갖고 거기에 우리의 삶을 걸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예배는 안병만 목사(중부시찰 위원, 열방교회)의 봉헌 기도, 한정건 박사(고려신학대학원장, 평택소망교회) 이수훈 목사(충청노회 당진동일교회)의 축사, 이경열 목사(총회 국내전도위원장, 충무제일교회)의 격려사 및 윤형순 목사에게 개척교회지원금 1천만 원 전달, 윤형순 목사(늘샘교회)의 인사말, 이호용 목사(충청노회장, 천안동심교회)의 축도 순서로 마무리 됐다.
윤형순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사할 수밖에 없다. 총회와 노회 산하 목사님들의 말씀에 새로운 힘을 얻고 출발하도록 격려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말을 전하고, "'불신자를 전도해서 그들을 통해 교회를 세워야겠다'는 각오를 갖고 이 자리에 섰다. 이 지역은 예수 믿는 사람이 5% 정도이기 때문에 어렵다고 보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전도 대상자가 95%나 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오늘 순서를 맡은 분들의 말씀대로 복음을 전하는 데 힘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늘샘교회는 서울에 있는 모 장로의 전적인 도움을 받아 아파트 단지 내 상가 99.174m²(30평)을 보증금 4천만 원과 월세 140만 원에 빌려서 예배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 교회는 여느 개척교회처럼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늘샘교회는 윤 목사 가족 중심으로 개척된 가운데 다른 곳에서는 별도로 후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늘샘교회가 있는 아파트에는 4천세대가 밀집돼 있으나 단지 안에는 기존 교회가 하나밖에 없다. 이것이 윤 목사가 교회 개척지로 삼은 이유이기도 하다. 그는 이번 늘샘교회를 개척하기 전에 대전, 광주, 용인 등 세 군데 교회를 개척한 바 있다. 기존 교회는 다른 목회자들이 이어가고 있다.
∎주소: 충남 아산시 모종동 617번지 한성 필 아파트 단지 상가 2층 ☎ 070-8238-0291, 011-638-8291 후원계좌: 농협 189-12-254837 윤형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