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3000교회 100만성도 운동 제56호 교회가 설립됐다. 정성학 목사가 대구시 북구 관음동에 대흥교회(가칭)를 개척해 지역 복음화에 나섰다. 이와 함께 대흥교회 개척설립예배가 총회 국내전도위원회 및 대구노회 임원들, 새로운교회 성도들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오전 11시 대흥교회당에서 드려졌다.
이날 예배는 윤재근 목사(당회장, 새로운교회)의 인도로, 이상일 목사(대구노회 서기, 말씀교회)의 기도, 윤 목사의 성경봉독(합 2:1∼3), 울산극동방송국 여성합창단의 찬양, 박태경 목사(동산교회)의 '파수꾼의 할 일'이란 제목의 설교 순서로 진행됐다.
박태경 목사는 설교에서 "파수꾼은 망루에 서서 먼 곳을 바라보며 파수해야 하고,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어야 한다."며 "그렇게 하고 나서 비록 더딜지라도 하나님이 도와주실 것을 바라보면서 좋은 날을 기다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예배는 대흥교회 위한 통성기도, 헌금, 윤 목사의 헌금기도, 이광수 목사(울산동부교회)의 축사, 송성근 목사(울산성산교회)의 격려사, 조용선 목사(총회 국내전도위원장, 일산동산교회)의 격려사 및 개척교회 지원금 정성학 목사(대흥교회)에게 전달, 정 목사 가족의 찬양 및 인사, 김덕오 목사(대구노회장, 대은교회)의 축도 순서로 마무리 됐다.
이광수 목사는 축사에서 대흥사 등 불교 기운이 가득한 대구 관음동에 고신 교회를 세운 것과 정성학 목사가 기도와 겸손 등의 훈련으로 잘 준비돼서 교회를 개척한 것에 대해 축하하면서 "많은 영혼의 아비가 될 것"을 주문했다.
송성근 목사는 격려사에서 "정성학 목사가 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를 잘 맺어서 행복하고 평안한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조용선 목사는 대흥교회가 하나님의 예비하심으로 잘 준비 되고 정성학 목사 훈련을 잘 받은 것과 함께 총회 국내전도위원들이 예배에 참석해 인사하고 격려금을 전달하는 것으로 격려를 대신했다.
이에 대해 정성학 목사(대흥교회)는 "원근 각지에서 오셔서 물심양면으로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감사의 말을 전하고, "하나님이 어떤 것을 요구하더라도 그대로 순종하는 믿음과 하나님이 어떤 연단을 해도 은혜를 주시며 저를 사용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고 허락하신다는 믿음을 달라고 기도하면서 섬기고 있다."며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며 좋은 소문이 나는 교회가 되도록 무릎으로 섬겨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지면서 대흥교회를 위해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흥교회는 전세 2천만 원 월세 40만 원에 건물을 임대해 예배당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편 예배 인도를 맡은 윤재근 목사(새로운교회)는 정성학 목사와 함께 교회를 섬긴 것 등의 관계로 인해 대흥교회 당회장을 자청했으며, 새로운교회는 이번 대흥교회의 개척설립예배를 위해 점심 식사와 함께 선물을 제공하고 안내를 맡는 등 대흥교회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주소: 대구광역시 북구 관음동 1332-1 ☎ 053-324-8255(교회) 010-9998-5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