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 개척설립예배…제일영도교회 개척, 주관
총회 3000교회100만성도 운동 제139호 교회로 지정된 부산노회 '제일하비스트교회'(가칭) 개척설립감사예배가 지난 10월 24일(수) 오후 7시30분 부산 강서구 제일하비스트교회당에서 총회 국내전도위원회(전도위) 총무와 부산노회·총회 관계자들과 제일영도, 제일하비스트 교회 등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제일하비스트교회는 제일영도교회(담임목사 고혜석)가 미중부노회 소속 과테말라 하비스트교회를 담임하고 있던 김영민 목사를 개척교회 사역자로 청빙함으로써 개척된 교회이다. 2006년 10월 29일 과테말라 하비스트교회를 개척한 김 목사는 지난 9월 23일 제일하비스트교회 전도목사로 파송을 받았으며, 같은 날 장인, 장모와 친척 등 7명이 모여 동 교회 첫 예배를 드림으로써 지역 복음화를 향한 기치를 올렸다. 개척 이후 지금까지 명지동에서 교인 6명이 새로이 등록해 현재 어른 18명, 어린이 4명이 출석하고 있다.
제일영도교회는 1949년 7월 제2, 3, 4, 5교회를 분립 개척한 후 60여 년 동안 교회를 개척하지 못하다가 '2016년까지 2곳 이상의 개척교회 설립'이라는 비전 아래 2008년 12월 17일 주일 개척교회설립후원회 발족 예배를 드린 바 있다.
이후 온 교회가 기도와 물질로 교회개척을 준비해 오던 중 지난 5월 27일 당회에서 개척후원금 1억8000만원과 생활비 월 150만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김영민 목사를 개척교회 교역자로 청빙키로 결정했다.
이에 김 목사는 지난 8월 12일 과테말라 하비스트교회를 사임하고 8월 23일 귀국해 8월 26일 제일영도교회 부목사로 부임했다. 이와 함께 제일영도교회는 8월 27일 현 예배당 소재 109.09m²(33평) 건물을 전세 1억1500만원에 예배당으로 임대했으며, 82.64m²(25평) 퀸덤아파트를 전세 3000만원과 월세 70만원에 빌려 사택으로 쓰고 있다.
이와 함께 9월 16일 제일영도교회 성도들은 동 교회당 비품을 구입하기 위해 2336만9000원의 헌금과 400만원 상당의 헌물을 드렸다. 제일영도교회 외에 창원전원교회, 부산노회 전도부, 영도시찰 전도부가 이 교회를 돕고 있다.
제일하비스트교회는 말씀을 올바로 증거 하는 교회, 철저히 말씀 중심의 교회로 세워가며, 말씀의 깊은 감동과 감격을 누리고 은혜에 움직이는 교회가 되길 소망하고 있다.
김 목사는 "날마다 총회가 세워가는 개척교회의 몇 호 교회가 되길 바라던 터에 제일영도교회의 개척 의지와 저의 교회 개척의 바람이 하나님의 일하심을 통해 이뤄지게 됐다"며 "말씀이 없어 유리하고 방황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말씀만이 오로지 위로하고 세워갈 수 있는 힘임을 가르치는 그런 교회가 되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제일하비스트교회를 세워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개척설립감사예배는 고혜석 목사(제일영도교회 담임)의 인도로, 부산노회 전도부 회계 김성봉 장로의 기도, 고 목사의 성경 봉독, 제일영도교회 여성중창단의 찬양, '교회의 영광'이란 제목으로 부산노회장 김종선 목사의 설교, 이종형 장로(제일영도교회)의 봉헌기도, 김종선 목사의 설립 공포, 김태빈 목사(창원전원교회)의 권면, 영도시찰장 정우진 목사, 부산노회 전도부장 이태백 목사의 축사, 전도위 총무 황성국 목사의 격려사 및 김영민 목사에게 개척교회 지원금 1천만 원 약정서 전달, 개척설립운영위원장 강판구 장로(제일영도교회)의 경과보고, 김영민 목사의 인사, 부총회장 주준태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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