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회 3000교회100만성도 운동 제154호 교회 - 수원 영통구 ‘살림교회’ 개척…사역자 한성훈 목사
- 2월 21일 개척설립예배…개혁주의 정신 입각 하나님·성경중심 교회
- 2013.03.03 22:55 입력
총회 3000교회100만성도 운동 제154호 교회로 지정된 수도노회 ‘살림교회’(가칭) 개척설립감사예배가 지난 2월 21일(목) 12시 수원시 살림교회당에서 총회 국내전도위원회(전도위) 임원들과 수도노회 관계자들과 수원시민교회, SFC 간사들 등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살림교회는 지난해 12월까지 SFC(학생신앙운동) 간사로 사역하면서 5년 간 수원시민교회를 섬겨온 한성훈 목사(강자옥 사모, 가람, 나래, 다솜)가 SFC 출신들과 함께 1월 첫 주부터 예배를 드리면서 시작된 교회로, 현재 한 목사 가정을 포함해 4가정(11명)과 4명의 청년들이 모이고 있다.
살림교회는 예배당으로 개척 구성원이 운영하는 1층 카페 건물(115.70m², 35평)을 사용하고 있다. 영업을 하지 않는 주일에 예배 처소로 활용하고 있는 것. 1층 카페 공간과 함께 4층 원룸 건물을 사무실 겸 교육관으로 보증금 2천만 원과 월세 40만 원에 쓰고 있다. 사택은 전세 2400만원과 월세 15만원에 66.12m²(20평) 임대아파트를 이용하고 있다.
살림교회가 카페 건물을 빌려 예배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은 교회를 개척하면서 무리하게 건물을 임대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고 재정적으로나 입지적으로 좋다는 판단에서다. 이 교회를 위해 안양일심 진해동부 수원시민 새수원제일 신서귀포 양주새순 교회와 개인적으로 지인들과 친척들이 후원하고 있다.
교회 이름의 ‘살림’은 영혼을 살리는 것과 공동체를 뜻한다. 살림교회를 개척하기 오래 전부터 SFC 출신 동문들끼리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면서 공동체로 살아보자고 준비를 해왔다. 이에 살림교회는 한 살림을 살듯이 공동체적인 교회를 세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 목사는 “교회 개척을 기쁘고 즐겁게 하고 싶다. 지금까지 개척 구성원들과 함께 하는 교회 생활이 너무 즐겁고 기쁘다”고 소감을 말하면서 “우리가 고백하는 개혁주의 정신에 입각해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의 교회를 세우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예배는 수도노회 남부시찰장 한금석 목사(믿음의교회)의 인도로, 이성일 목사(새수원제일교회)의 기도, 김광섭 목사(수원은혜교회)의 성경 봉독, 수원시민교회 중창단의 특송, ‘강하고 큰 교회’라는 제목으로 김성규 목사(수원시민교회)의 설교, 통성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김 목사는 “강하고 큰 교회는 사랑이 넘치는 교회, 좋은 일꾼 바른 일꾼이 세워지는 교회”라며 “살림교회가 죽은 영혼을 살리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예배는 정진철 목사(갈뫼교회)의 권면, 송재홍 목사(들꽃교회, SFC 대표간사)의 축사, 총회 국내전도위원장 정신화 목사(금성교회)의 격려사 및 한성훈 목사(살림교회)에게 개척교회 지원금 1천만 원 약정서 전달, 한성훈 목사의 인사 및 광고, 수도노회장 김홍석 목사(안양일심교회)의 축도 순으로 마무리 됐다. 주소: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29-67 까페안녕 ☏ 010-4856-5510(한성훈 목사)
이국희 기자 cookie022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