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국내전도위원장 정진철 목사(왼쪽)가 행복나눔교회 변상구 목사에게 개척교회 지원금 1천만 원 약정서를 전달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산노회 전적 지원…4월 20일 개척설립 및 입당감사예배

총회 3000교회100만성도 운동 제132호 교회로 지정된 서부산노회 ‘행복나눔교회’(가칭) 개척설립 및 입당감사예배가 지난 4월 20일(금) 오후 2시 경남 양산시 동면 금오4길 행복나눔교회당에서 총회 국내전도위원회(전도위) 임원들과 서부산노회 관계자들과 고려신학대학원 60회 동기들, 조눌 수영중앙 다대 예안 교회 등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행복나눔교회는 서부산노회의 전적인 지원 아래 지난해 12월까지 남부산노회 수영중앙교회에서 사역한 바 있는 변상구 목사(고려신학대학원 60회)가 가족(4명)과 함께 개척한 교회로, 1월 첫 주 가정예배로 시작해 교회당 건물이 완공돼 4월 첫 주부터 이 예배당에서 가족 6명이 예배를 드리고 있다.

 

서부산노회는 교회를 개척하기 위해 본보를 통해 지난해 6월 개척지원자를 모집했으며, 10월 정기노회에서 변상구 목사를 최종 개척지원자로 선정했다. 이후 변 목사는 10월 21일 서부산노회 후원금 1억5000만 원으로 198.35m²(60평) 넓이의 대지를 구입했으며, 11월 10일 서부산노회 전도부 주관으로 기공예배를 드리고 지난 3월 19일 준공했다.

 

교회당은 1층은 115.70m²(35평)에 예배당, 2층은 115.70m²에 교육관 기도실 식당 목양실, 3층은 109.09m²(33평)에 사택 등으로 지어졌으며, 총 건물넓이는 340.50m²(103평)이다. 이번 교회당 건축에 들어간 비용은 대지구입비 1억5000만 원을 포함해 건축비 2억8000만 원, 교회 시설 5천만 원 등 총 4억8000만 원이다. 이 가운데 1억5000만 원은 개인 후원으로 충당했으며, 은행에서 1억8000만 원을 대출 받아 매월 이자로 95만 원을 지출하고 있다. 현재 행복나눔교회는 10개 교회에서 월 90만 원을 지원받고 있다.

 

행복나눔교회당이 있는 곳은 1000세대가 들어 설 양산 신도시 개발지역으로, 현재 건물이 곳곳에 건축되고 있다. 또 교회 바로 앞에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부지가 있으며, 교회 바로 옆으로 공원과 대형 유통센터가 있어 유동 인구가 많아 사람들과 접촉점이 용이하다.

 

변상구 목사는 “모든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행복과 기쁨을 풍성하게 누리게 하고, 그 행복을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고 살아가는 자들에게 나누어 주겠다”며 교회의 비전을 설명하면서 “그렇게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양육의 과정과 훈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행복나눔교회는 양산지역의 중고등학교에서 1주일에 한 번 점심시간을 이용해 채플을 계획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는 우선 양산고와 남부고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또 양산 부산대학교 병원과 정관 동남원자력 병원을 정기적으로 심방해서 환자와 보호자를 위로하고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날 개척설립예배는 서부산노회 전도부 주관 아래 전도부 서기 정인규 목사(정금교회)의 인도로, 이국희 목사(수영중앙교회)의 기도, 정 목사의 성경 봉독(학개 1:1~15), 아셀중창단(수영중앙교회)의 찬양, ‘성전을 건축하라’라는 제목으로 서부산노회 전도부장 양기철 목사(모라삼일교회)의 설교, 합심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양기철 목사는 설교에서 “행복나눔교회당이 건축되기까지 많은 눈물과 수고와 희생과 땀이 있었다”며 “교회당 건축은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이며 영광을 받으시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예배는 이성우 목사(조눌교회)의 봉헌 기도, 총회 국내전도위원장 정진철 목사(갈뫼교회)의 격려사 및 변상구 목사(개척자)에게 개척교회 지원금 1천만 원 약정서 전달, 최정일 목사(화명중앙교회)의 축사, 고려신대원 60회 동기들과 김정현 집사의 축가, 서부산노회장 김병수 목사(샘물교회)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변상구 목사가 준건축디자인 대표 하경만 집사(남천교회)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변 목사가 인사말을 전했다.

 

변 목사는 이번 교회개척과 관련,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긍휼하심의 은혜로 여기까지 왔다. 행복할 수 없는 여건과 상황 속에서도 저와 우리 가정을 행복으로 인도해 주셨다”며 “이제 하나님께서 주신 풍성한 행복을 성도들과 불신자들에게 전하고 나누고 싶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참된 행복은 예수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만나는 순’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소: 경남 양산시 동면 금오4길 13-40 ☏ 055-362-3859(팩스 겸용) 010-2295-9090(변상구 목사) 전자우편:pyun0821@hanmail.net

 

▲전도부 서기 정인규 목사(정금교회)의 인도

▲이국희 목사(수영중앙교회)의 기도

▲아셀중창단(수영중앙교회)의 찬양

▲‘성전을 건축하라’라는 제목으로 서부산노회 전도부장 양기철 목사(모라삼일교회)의 설교

▲이성우 목사(조눌교회)의 봉헌 기도

▲총회 국내전도위원장 정진철 목사(갈뫼교회)의 격려사

▲최정일 목사(화명중앙교회)의 축사

▲고려신대원 60회 동기들의 축가

▲김정현 집사의 축가

▲서부산노회장 김병수 목사(샘물교회)의 축도

▲변상구 목사가 준건축디자인 대표 하경만 집사(남천교회)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변상구 목사 부부의 인사

▲변상구 목사의 인사말

▲행복나눔교회의 신축 교회당 전경

이국희 기자 cookie022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