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회 3000교회100만성도 운동 제129호 교회
- 전남 여수 문수로에 ‘번성하는교회’ 설립…개척사역자 박주선 목사
- 2012.04.10 06:17 입력
3월 29일 개척설립감사예배…“신명교회 사역 그대로 하고 싶다”
총회 3000교회100만성도 운동 제129호 교회로 지정된 전남동부노회 ‘번성하는 교회’(가칭) 개척설립감사예배가 지난 3월 29일(목) 오후 2시 전남 여수시 문수로 144 번성하는 교회당에서 총회 국내전도위원회(전도위) 임원들과 전남동부노회·여수중부시찰 관계자들과 고려신학대학원 55회 동기들, 신명 수정로 포항오천영광 교회 등 성도들이 예배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드려졌다.
번성하는 교회는 지난해 12월 31일까지 만 5년 간 신명교회에서 섬긴 바 있는 박주선 목사(고려신대원 55회, 2001)가 신명교회의 전적인 지원으로 신명교회 집사 한 가정과 전 사역지 포항의 청년들(2명)과 함께 시작한 교회로, 3월 첫 주부터 현 장소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 신명교회는 2개월 이상 이번 교회개척에 본 교회 성도들이 적극 동참할 것을 권유했다. 지난 4월 1일 주일예배에는 장년 남여 각 6명, 주일학교 어린이 10명 등 모두 22명이 참석했다.
번성하는 교회는 예배당으로 2층 105.79m²(32평) 공간을 보증금 1천만 원과 월 40만 원에 사용하고 있으며, 4층 사택은 112.4m²(34평) 보증금 3천만 원과 월세 20만원에 쓰고 있다. 사택은 식당과 함께 주일학교 오전 11시 예배 공간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동 교회는 현재 신명 수정로 여수시민 개도중앙 포항오천영광 교회로부터 후원받고 있으며, 1년 후에는 자립한다는 계획이다.
박주선 목사는 “성경을 알고 배우고 선교하고 섬기는 교회 상, 즉 신명교회가 하는 사역 그대로 하고 싶다”며 교회의 비전을 제시하고, “신명교회 사역은 현 시대에 가장 이상적인 사역이다. 교회와 지역 섬김을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목사는 또 “목사로서 반드시 개척교회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6개월 전부터 너무나 강력한 부르심에 순종했다. 신명교회에서 너무나 행복하게 사역했지만, 그 편안함보다 개척이 더 강력했다. 고생을 각오하고 떠났다”고 밝혔다.
이날 예배는 김희중 목사(신명교회)의 인도로, 여수중부시찰장 김종철 목사(동명교회)의 기도, 전남동부노회 부서기 김종민 목사(여수시민교회)의 성경 봉독(마 16:18~20), ‘천국 열쇠’란 제목으로 전남동부노회장 추광민 목사(광양영주교회)의 설교, 통성기도의 순으로 진행됐다.
추광민 목사는 설교에서 “베드로의 신앙고백 위에 세워진 교회는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며 교회가 이 땅의 어떤 문제도 해결하는 열쇠가 돼야 한다”며 “번성하는 교회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속에서 계속 왕성하게 번성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예배는 김희중 목사의 헌금기도, 개척교역자 부부 인사, 고려신대원 55회 동기생들과 정동규 목사의 축가, 김형태 목사(여수수정로교회)의 축사, 총회 국내전도위원장 정진철 목사(갈뫼교회)의 격려사 및 박주선 목사(번성하는 교회)에게 개척교회 지원금 약정서 1천만 원 전달, 박 목사의 인사, 임진웅 목사(순천은평교회)의 축도 순으로 마무리 됐다.
박주선 목사는 “좋은 목사 만나게 된 것이 너무 감사하다”며 “열심히 사역해서 제2 개척교회를 세우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 목사는 또 “개척하면서 설교에 더 노력하려고 한다. 교회는 반드시 설교라야 한다는 신념이 있다”며 “개척교회에서 한 번 오신 분이 다음 주를 기약하는 것은 설교 외에는 없다. 설교에 30분 이상 투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주소: 전남 여수시 문수로 144 청산회관 2층 ☏ 061-654-8136, 010-4652-8135, 후원계좌번호: 농협 613817-56-117903
이국희 기자 cookie022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