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회 3000교회100만성도 운동 제133호 교회
- 서울 성동구 행당2동에 ‘예본교회’ 설립…개척사역자 김재신 목사
- 2012.05.16 00:37 입력
‘말씀의 능력이 나타나는 교회’ 비전…5월 1일 개척설립감사예배
총회 3000교회100만성도 운동 제133호 교회로 지정된 동서울노회 ‘예본교회’(가칭) 개척설립감사예배가 지난 5월 1일(화)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2동 예본교회당에서 총회 국내전도위원회(전도위) 임원들과 동서울노회 관계자들과 충은 예본 교회 등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예본교회는 지난해 12월까지 동서울노회 충은교회에서 4년 간 사역해온 김재신 목사(고려신대원 61회, 2007년)가 현 예본교회당에서 1998년경에 교회를 개척해 섬겨 온 기존 교회 성도들과 함께 새롭게 시작한 교회로, 현재 장년 11명에 유초등부 1명, 유치 및 유아 6명이 예배를 드리고 있다.
10년 전에 분양을 받은 지하 예배당 198.50㎡(60평)은 현재 교회 소유의 건물이다. 이번 설립예배를 통해 성도들 간에 좋은 둥지(고신)에서 다시 시작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교회를 위해 충은교회가 김 목사의 사례 절반을 지원하고 있으며, 동서울노회 푸른숲교회(담임목사 최한주)가 매월 후원해주기로 약속했다.
“말씀의 능력이 나타나는 교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하는 김재신 목사는 “삶과 신앙이 일치되어 교회다움과 성도다움의 확실한 증거들을 나타내는 교회야 말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며 “말씀을 지식과 머리로서가 아니라 마음과 삶으로 만들어가는 신앙교육을 잘 하는 성경적 교회를 지향하면서 자연스럽게 선교와 전도가 교회의 본질이며 주님께서 명령하신 사명임을 알아 이 본질을 지키고 사수하는 교회가 되고자 한다”고 비전을 밝혔다.
이날 개척설립감사예배는 장지순 목사(충은교회)의 인도로, 김일훈 목사(서울제일교회)의 기도, 동부시찰장 권지현 목사(다음세대교회)의 성경 봉독(벧전 2:1~5), 충은교회 찬양대의 찬양, ‘신령한 교회’라는 제목으로 총회교육원 이사장 최한주 목사(푸른숲교회)의 설교, 총회 부회계 이계열 장로(서울성산교회)의 헌금 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최한주 목사는 설교에서 “신령한 교회는 △신령한 젖이 있어야 한다 △신령한 집으로 세워져야 한다 △신령한 제사가 있어야 한다”며 “예본교회가 이런 교회가 돼 세월이 갈수록 더 영적으로 부요하고 하나님 나라를 아름답게 세워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예배는 동서울노회장 권기호 목사(춘천시민교회)와 코람데오닷컴 편집인 천헌옥 목사(향상교회)의 축사, 총회 국내전도위원장 정진철 목사(갈뫼교회)의 격려사 및 김재신 목사에게 개척교회 지원금 1천만 원 약정서 전달, 예본교회 성도들의 인사, 김 목사의 인사말 및 광고, 동서울노회 공로목사 양성우 목사의 축도 순으로 마무리 됐다.
“개척의 길을 열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하는 김 목사는 “이 길이 참 길이라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예정하신 때가 됐기 때문에 인도하시는 데로 가는 것”이라며 “열심히 맡겨주신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며 주님의 사역을 감당하겠다. 충은교회와 같이 저희 교회도 교회를 세우고 돕는 교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주소: 서울시 성동구 행당2동 대림아파트 국화상가 지하1층 ☏ 02-2294-9191
이국희 기자 cookie022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