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3000교회100만성도 운동 제101호 교회로 지정된 (가칭)'행복한교회'(담임교역자 이호중, 고려신학대학원 49회) 개척설립감사예배가 지난 12월 21일(화) 오전 11시 대구시 달서구 본리동 행복한교회당에서 대구노회 남시찰 주관으로 총회 국내전도위원회(전도위) 임원들과 대구노회 관계자들과 침산동부교회 행복한회 성도들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이번에 개척된 행복한교회는 2010년 10월까지 침산동부교회에서 5년 간 섬겨온 이호중 목사와 그 가족(이명주 사모, 규현 규진) 중심으로 시작됐다.
이 교회의 예배당은 82.64m²(25평)로, 임대 보증금 2500만원과 임대 월세 20만 원에 사용하고 있다. 이 예배당은 대영교회를 섬긴 변광선 목사가 이 교회 공간(3층)을 그대로 사용하게 함으로써 마련된 것으로, 보증금 2500만 원 가운데 2000만 원은 변 목사가, 나머지 500만 원은 침산동부교회가 각각 지원했다. 변 목사는 지난 12월 4일 은퇴하면서 예배공간과 함께 예배당 내 집기 등을 지원함으로써 이 목사가 교회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여러 집기들이 아직 많이 필요한 상태다. 침산동부교회는 11,12월 이호중 목사의 사례비를 지원했다. 이 목사는 사택을 아직 구입하지 못했으며, 침산동부교회에서 제공하는 집을 현재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목사는 침산동부 태평로 성로 제5영도 동상중앙 등의 교회들이 내년 1월부터 정기적으로 도와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목사에 따르면 행복한교회 예배당이 있는 주변에는 타 교단 교회가 몇 개 있는 데 대부분 교인 수가 50명 미만이며, 본리초등학교 정문 맞은편에 교회당이 위치해 있다. 또 교회당 주변에는 대단지 아파트들과 단독 주택들이 밀집돼 있다.
이 목사는 "실제로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영교회 변광선 목사님이 올해 은퇴를 하면서 교회 공간과 집기를 전폭 지원함으로써 교회를 개척하게 됐다.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하게 됐다"며 여러 모양으로 도와준 교인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하나님과 도와주는 분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도록 개척 목회의 길을 잘 걷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개척설립감사예배는 대구노회 남시찰장 박시철 목사(대구소망교회)의 인도로, 박세환 목사(대구열린교회)의 기도, 주덕신 목사(큰나무교회)의 성경 봉독(고전 9:24~27), 고려신학대학원 49회 동기회 일동의 찬양, '경쟁하는 신앙'이란 제목으로 대구노회장 김금용 목사(대구성산교회)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김금용 목사는 설교에서 "신앙을 운동 경기에 비교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전제하고, "운동 경기에서 일등을 해야 하는 것처럼 신앙도 일등하기 위해 경쟁적인 신앙을 가져야 한다"며 "남을 치지 말고 자기를 쳐서 주께 복종하므로 행복한교회가 전도하는 일에 힘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예배는 총회 국내전도위원장 신상현 목사(울산 미포교회)의 격려사 및 전도위 임원들 소개, 이호중 목사에게 신상현 목사의 개척교회 지원금 1천만 원 전달, 최태조 목사(예광교회)의 축사, 이 목사의 인사 및 광고, 이석광 목사(광명교회)의 순으로 마무리 됐다.
∎주소: 대구시 달서구 본리동 62-19 3층 행복한교회 ☎ 070-4247-8967, 010-7433-8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