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3000교회100만성도 운동 제109호 교회로 지정된 대구 '함성교회'(가칭) 개척감사예배가 지난 3월 31일(목) 오후 3시 대구시 동구 신기동 함성교회당에서 총회 국내전도위원회(전도위) 임원들과 마산 노회 관계자들과 마산삼일교회 등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이번에 개척된 함성교회(개척교역자 정동호 목사, 고려신학대학원 52회)는 2011년 1월 19일까지 5년 3개월 간 마산노회 함안 옥열교회를 섬긴 바 있는 정동호 목사와 그의 가족〔조영희 사모, 정윤규(중 3년), 정윤혁(중 1년)〕이 중심이 돼 개척된 교회다. 사택(33.06m², 10평)을 포함해 181.82m²(55평) 넓이의 교회당은 보증금 2천만 원과 월세 50만 원에 빌려서 사용하고 있다. 정동호 목사(48)는 1982년부터 1990년까지 8년 간 회사 생활을 하다가 다소 늦게 고려신학대학원에 입학해 신학을 공부하고 1998년에 졸업해 목회의 길을 걷고 있다. 이 교회를 위해서 마산삼일, 마산동광, 마산성산, 칠원, 함안제일, 산호 등 6개 교회가 후원하고 있다.
정동호 목사는 "마태복음 1장과 창세기 37장 말씀이 강하게 다가왔다. 12명의 아들 가운데 하나님이 보시기에 진짜 바르게 살았던 아들은 요셉 하나밖에 없었다"며 "이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태어나지만 영의 아들, 요셉 같이 바르게 사는 사람을 교회에 세워야 한다는 메시지를 여러 번 강하게 주신 적이 있다. 이것이 교회의 목적이자 교회가 나아갈 할 방향이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개척감사예배는 마산노회 부노회장 이상선 목사(함안제일교회)의 인도로, 배광석 장로(창원 서부교회)의 기도, 마산노회 서기 김희신 목사(함안 함성교회)의 성경 봉독(삼상 4:2~4), 마산삼일교회 중창단의 특송,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마산노회 전 노회장 박충렬 목사(마산삼일교회)의 말씀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예배는 통성 기도, 고려신학대학원 52회 동기회 일동의 특송, 마산노회 전 노회장 신정환 목사(산호교회)의 축사, 총회 국내전도위원장 신상현 목사(울산 미포교회)의 격려사 및 정동호 목사에게 개척교회 지원금 1천만 원 약정서 전달, 김선규 목사(대구 불로교회 원로)의 격려사, 정동호 목사의 광고 및 인사, 마산노회장 오승균 목사(마산성산교회)의 축도 순으로 마무리 됐다.
정동호 목사는 "기도 중에 함안에서부터 마음 한 편에 담아두고 있던 '함성(咸聲)'이라는 이름에 데살로니가전서 1장 18절 말씀과 함께 정리가 됐다"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복음의 깊이를 다 알지 못한다 해도 바른 복음을 증거 하길 소원한다. 복음이 혼합돼 복음의 순수함이 사라지는 시대에 담백하고 정갈함이 있는 그대로의 복음을 전하려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주소: 대구시 동구 신기동 563-3 (3층)
☎ 070-4103-8712, 010-9440-2739(정동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