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3000교회100만성도 운동 제104호 교회로 지정된 (가칭)'말씀사랑교회'(담임교역자 최병윤 목사, 고려신학대학원 50기) 개척설립감사예배가 지난 2월 10일(목) 오전 11시 대전시 중구 대흥동 말씀사랑교회당에서 총회 국내전도위원회(전도위) 임원들과 대전 동대구 노회 관계자들과 압량중앙 교회 성도들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이번에 개척된 말씀사랑교회는 2003년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7년여 간 동대구노회 압량중앙교회에서 섬기던 최병윤 목사가 다른 개척 구성원이 없이 단지 가족과 함께 아무런 연고가 없는 곳에 개척한 교회다. 교회당에는 310.74m²(94평) 예배당과 사택과 주방시설이 들어서 있다. 교회당은 임대전세 2천만 원과 월세 90만원에 빌려서 사용하고 있으며, 이 교회를 위해 삼기중앙 울산한빛 구포제일 동인(제천) 축복로 진량 교회가 일정 금액으로 후원하고 있다. 최 목사의 가족으로는 김은주 사모, 딸 예린 예진 양이 있다.
최병윤 목사는 "연고지도 개척 구성원이 단 한명도 없는 곳에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복음화와 총회 3000교회100만성도 운동을 위한 믿음의 걸음을 걷고 함께 동참하고자 바울의 열정과 믿음의 확신으로 한국의 심장 대전에 첫발을 딛게 됐다"며 "부모님(최영복 은퇴목사)이 개척교회를 7번 하면서 눈물의 떡을 먹고 고난의 길을 걸어가셨지만, 주님의 가신 길을 기쁨으로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척설립감사예배는 동대구노회 남시찰장 이승영 목사(현흥교회)의 인도로, 방용길 장로(압량중앙교회)의 기도, 이 목사의 성경 봉독(엡 2:20~22), '함께 지어져 가는 교회'란 제목으로 이성구 목사(구포제일교회)의 말씀 선포 순서로 진행됐다.
이성구 목사는 설교에서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를 두며 △하나님의 임재를 보여주는 성전이 돼야 하고 △함께 지어져 가야 한다"며 "말씀사랑교회가 교회의 기초와 성격, 방향을 분명하는 교회로 세워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예배는 헌금, 고려신학대학원 50회 동기회의 특송, 대전노회장 곽창대 목사(한밭교회) 안주모 목사(대전신일교회)의 축사, 총회 국내전도위원장 신상현 목사(울산 미포교회)의 격려사 및 전도위 임원들 소개, 최병윤 목사에게 개척교회 지원금 1천만 원 약정서 전달, 최병윤 목사(말씀사랑교회)의 인사 및 광고, 동대구노회장 소재운 목사(샘물교회)의 축도 순으로 마무리 됐다.
곽창대 목사는 축사에서 최병윤 목사가 지금까지 해오신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사랑하고 빛과 복음을 맘껏 펼쳐내며, 말씀사랑교회가 함께 지어져가는 멋진 교회가 되길 기대하면서 축하했다. 안주모 목사도 축사에서 목사의 길을 가지 않으려다가 목사가 되고, 남들이 힘들다고 말하는 교회를 개척하며, 아무런 연고지도 없는 이 곳 대전에서 교회를 개척한 것에 대해 감사하며 축하했다.
신상현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성령의 능력으로 열심히 전도해서 날마다 믿는 자가 많아지며, 성령의 권능으로 영적 공동체, 신령한 공동체, 은혜가 충만한 공동체가 되고, 교제와 섬김이 있는 아름다운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병윤 목사는 "아버지(최복영)가 어렵게 목회 사역을 하는 것을 보고 목사가 안 되려고 했었다. 또 동생이 개척하는 데 힘든 것을 보고 저도 개척하게 됐다. 제가 목사가 되고 교회를 개척하게 된 것은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전제하고, "동역자나 함께 하는 개척자가 없지만, 하나님의 말씀대로 가면 든든하게 교회가 세워갈 줄 믿는다"며 "대전지역 복음화와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 위해 힘쓰며 말씀 연구와 선포, 전도의 사명을 감당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관심 갖고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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